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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혈수라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7.07.04 16:35
조회
865

비장 혈수라

무협, 판타지 비장 혈수라 전투망치

정점을 코 앞에 두고 추락한 사내. 모든 걸 잃고 유폐되었으나 새로운 시작이 허락되었다.
가보지 않은 나라. 새롭게 이어지는 인연. 새로운 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사내.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시작된다.

장르 : 퓨전무협 + 문파발전물 + 전쟁

키워드

퓨전, 무협, 문파발전, 전쟁


무협이 다 거기서 거기, 비슷한 작품들만 많다고 느껴진다면 「비장 혈수라」의 일독을 권한다. 해당 작품은 구파일방을 필두로 하는 정통 무협은 아니다. 술법과 마수가 공존하는 기환무협, 퓨전무협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고전적인 정통무협의 향취 또한 간직한 작품이다. 


정점을 코앞에 두고 추락한 사내

수없는 전투의 선봉을 자처하며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나, 부귀영화를 탐하지 않고 변방을 전전한 사내. 하지만 그럼에도 그에게 떨어진 것은 유배자의 운명이었다. 사내, 곽포는 이제 황제의 사면을 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

곽포는 전쟁터를 전전하다 또 길고긴 유배생활을 한 인물이다. 과거의 경험은 그의 인격에 분명히 상흔을 남겼다. 하지만 본디 유쾌한 인물이었을까, 새로운 땅에서 자유를 얻은 그는 의외의 유머러스한 일면을 보이며 작품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고강한 무공, 거침없는 언행, 마음의 상처, 그럼에도 유지되고 있는 협과 의. 최근에 본 작품 주인공 중에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때로 갈팡질팡하고, 꺾여 좌절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은 캐릭터에 인간성을 더해 작품 몰입도를 높인다. 


뷰 포인트

정통무협의 틀을 따르면서도 작가만의 새로운 중원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익숙함 속에 새로움이 깃들어 있어 기존 무협독자들은 물론 무협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라도 즐겁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치밀한 캐릭터 설정은 덤으로 더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글 : 김태현(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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