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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투수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7.09.05 17:02
조회
1,011

호프집 투수

스포츠, 현대판타지 호프집 투수 묘엽

KBO의 평범한 11년 차 불펜투수 김선우.
마법과도 같은 축복으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린다.

키워드

야구, 투수, 게임, 판타지 


친구, 회사 동료 등 우리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서 의리가 중요하듯, 스포츠계에도 의리는  중요한 덕목으로 꼽힌다. 그리고 여기 ‘의리’ 빼면 시체라고 할 수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바로 KBO의 프로구단 대전 피닉스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11년차 야구 선수, 김선우. 그러던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MLB 명예의 전당 입성까지 노리게 만든 바로 기 회는 무엇이었을까? 「호프집 투수」를 통해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현실과 이상 사이

작품의 서장에서 월드시리즈를 완봉승으로 이끈 장대한 체구의 멋들어진 주인공이 등장한다.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전설의 타자마저도 그의 공을 공략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그의 괴물 같은 행보를 막을 이는 없어 보였다. 

서장부터 엄청난 장면에 감탄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작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재미있는  반전을 선사한다. 야구의 신은 자신이 선우가 하는 게임 속 캐릭터였던 것. 야구 게임 속에서는 아무도 막지 못 할 엄청난 선수였지만, 현실에서는 11년차 불펜 투수에 불과했다. 게임 속에서 승승장구할수록 선수로서 그의 자괴감은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그에게 인생을 바꿀 만한 기회가 주어지는데….


밀려드는 배신감

어느 날, 김선우에게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서울 브레이브스 보상 선수로 가는 야구 인생 중 가장 모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무려 11년이라는 시간을 한 구단에서 보내왔던 그였기에 한마디 언질도 없었던 이 사건에 대해 그는 몸이 떨릴 만큼 배신감을 느낀다. 찬란했던 20대를 모두 바쳤던 구단이니만큼 그 충격과 모욕감이 더욱 클 터. 차라리 구단의 부족함을 채워주기 위한 트레이드였다면 이 정도의 모욕감은 아니었을 텐데, 선우는 이 일방적인 통보를 방출이라 생각했다.

복수심에 불타는 김선우, 과연 새로운 구단에서 자신이 받았던 모욕감을 모두 갚아줄 수 있을까?


뷰 포인트

게임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을 느끼는 선우가 현실에서도 게임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 혹시 프롤로그의 게임 속 모습이 선우가 이루어낼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며 작품을 읽으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 : 하지윤(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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