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역갑질][기업][부자][연애]
200년 후의 미래 컴퓨터를 주워서 세계 제1의 부자가 되어 통쾌하게 쏜다~!
키워드
인공지능, 기업물, 역갑질
알파고를 기억하는가?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4:1의 완승을 거둬 세계에 큰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것.
단순할 줄 알았던 컴퓨터에게 진짜 사람이 패배한 것이 큰 충격을 선사했었다. 이렇게 대단한 인공지능이 시간이 흐른다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할 것이란 건 명약관화해 보인다. 그런데 만약 나에게 미래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주어진다면? 「미래 컴퓨터를 줍다 : 초갑질기업물」는 이러한 의문을 해결해 줄 것이다.
2199년 미래의 인공지능 컴퓨터
평범한 복학생인 김현. 그는 우연히 미래의 개인용 컴퓨터, 일명 ‘개컴’을 줍는다.
하지만 그 개컴은 2199년 미래의 인공지능 컴퓨터였다. 김현을 사용자로 인식하고, 그가 원하는 바에 따라 그를 부자로 만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그 이후로 2년 5개월… 김현은 자산 156조원의 세계 1위의 부자가 된다.
미래를 안다
이 작품이 속 시원한 이유는, 미래의 정보를 안다는 일종의 ‘회귀’의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보가 힘인 21세기에서 모든 전산망을 해킹하고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개컴의 능력은 신에 가깝다 할 수 있다. 때문에 컴퓨터의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2,000억짜리 슈퍼볼의 당첨되는 일은 예삿일이다.
미래의 첨단 기술을 알거나 이를 독점하고,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를 인수하고 투자하는 등, 방해물이란 찾아볼 수 없는 김현의 성공. 만약 어떤 장애와 시련이 주인공을 덮치더라도 개컴을 이용하여 정보를 주무르는 주인공의 모습은 신, 그 자체라 할 정도로 시원하다.
대한민국, 내 꺼!
넘쳐나는 돈을 주체하지 못해 대한민국 지도에 ‘내 꺼’라는 모양대로 부동산을 구매하기 시작한 김현. 그는 어느 순간부터 대한민국을 진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도를 한다.
김현은 대한민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세계 어느 국가 부럽지 않은 이상향을 건설할 수 있을까?
뷰 포인트
단순히 돈을 벌고 성공하기만 한다면 작품의 긴장요소가 없어서 지루할 있다. 작가는 이 부분을 현실에 실재했던 다양한 사건들을 각색하여 스토리로 구성했고, 이 부분에서 현실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역갑질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한 세계 1위 그룹인 KH그룹이 사회의 기득권층에게 선사하는 역갑질이 뷰 포인트. 그리고 세계 1위이지만 계속 덩치를 불려나가는 KH그룹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글 : 조형빈(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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