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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방승준

작성자
Lv.39 文pia깨비
작성
18.01.30 12:22
조회
441

날아라 방승준

현대판타지, 퓨전 날아라 방승준 가토스

학벌도 줄도 빽도 없는 직장인 방승준.
학벌에 밀리고 줄에 뜯기고 빽 때문에 울던 방승준.
그에게 기적같은 행운이 찾아왔다.
그 행운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승준의 글로벌 비즈니스 제국.

그리고, 그 행운 뒤에 숨어있는 놀라운 비밀…

키워드
오피스, 사이다, 현대판타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을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고 성과를 내도 알아주기는커녕 더욱 부려먹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대가 없이 처리해야 할 산더미 같은 업무들과 수당 없는 야근들은 종종 이 생활을 계속해도 되는 것인지 환멸마저 느끼게 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최근 TV 프로그램 중 <김과장>, <미생>과 같은 오피스 사이다물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삶에 공감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소설은 오늘도 서류와 메신저들로 불타오르는 오피스 지옥에서 고통받을 모두에게 짧게나마 사이다를 선사할 작품이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직장인 방승준
이 작품의 주인공 방승준은 직장으로서 받는 억울함을 한 곳에 모두 압축시켜놓은 듯한 인물이다. 위에서는 내리갈굼을 받고, 밑에서는 무시와 비웃음을 당하기 일쑤이다. 심지어 집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야근 수당 따위는 먼 세상 이야기이기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성실하고 정직하지만 보잘 것 없는 삶을 살아가던 승준. 그러던 어느 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간 승준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의문의 할아버지가 자신의 집에 멋대로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한 승준은 화를 내며 할아버지를 쫓아내려 하지만, 이럴 수가! 할아버지는 그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였다.


의문의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승준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 신비한 존재였다.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어리둥절한 승준에게 할아버지는 태연하게 밥을 먹으러 나가자고 제안한다. 얼결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승준은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술 까지 마시게 된다. 그런데 그와 함께 술을 마시던 할아버지는 그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은 단순한 귀신이 아니라, 승준을 도와주기 위해 이 세상에 내려왔다는 것. 할아버지는 반신반의 하는 승준에게 자신이 역사상의 수많은 인물들에게 정상에 서는 것에 대한 도움을 주었다고 이야기한다. 과연 할아버지는 초라한 삶을 살아가던 승준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뷰 포인트
할아버지가 도왔던 인물 중에서 히틀러만이 최악의 길을 가서 최악의 결과를 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흥미롭다. 할아버지는 분명 신묘한 힘을 가진 존재이지만, 그 힘을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훌륭한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것이며, 어떤 사람이 되는 지는 오로지 승준 본인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글 : 윤태리(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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