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적인 명석한 두뇌로 무림에서 천재 군사로 명성이 드높았던 주인공.
불치병으로 요절한 후 현세에 환생하다.
아뿔사! 내가 양아치로 악명 높은 아이돌이라니.
뛰어난 지혜와 냉철한 머리로 거침없이 연예계를 질주하기 시작하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석권을 꿈꾸는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하다.
키워드
군사, 빙의, 현대판타지, 연예인
최근 연예인을 소재로 한 웹소설의 등장이 눈에 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저씨가 기연으로 연예인이 되고, 약에 의해 순식간에 잘생겨지거나 젊어져서 연예인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작품은 잃어버린 꿈을 위해 연예인이 되어 성공가도를 달리기도 한다.
지금 소개하는 소설도 연예인을 소재로 한 작품 중 하나다. 다른 소설과 차별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무협의 세계관에서 군사로 살았으며, 병으로 인해 젊은 날에 일찍 요절하여 현생에서의 삶을 한층 다채롭고 치열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군사가 연예인이 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써브웨이의 「군사(軍師), 연예인이 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인이 되다
작품 속 주인공은 연예인으로 환생한 게 아니다. 그저 군사의 영혼이 현대의 연예인의 몸에 빙의하여 살아가는 ‘빙의물’로 보는 게 더 편하다. 군사였던 그는 빼어난 지성과 예의와 교양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그를 하늘이 질투라도 했던 것일까? 그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한 현대인의 몸에서 눈을 뜬다.
염려도 잠시, 군사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연예계에 녹아들고 현대의 지식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색다른 연예물 소설
옛 군사가 현대의 연예인에 빙의되어 연예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설정이 눈에 띄는 작품, <군사(軍師), 연예인이 되다.>. 군사는 빙의를 통해 브리티시 보이스 그룹(이하 BBG)의 리더이자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수빈의 몸으로 살아가게 된다.
화려한 인기와는 달리 음악적 견해와 과거 수빈의 행동으로 갈등이 있었던 BBG는 군사가 수빈의 몸에 빙의하기 시작하면서 팀원들의 음악을 인정해주고 그들의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변화된 모습에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 뿐만 아니라, 군사 시절 배웠던 능력을 바탕으로 쇼프로그램에 출연해 복잡한 문제를 푸는 등 성공적인 활약상과 함께 천재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제 그는 단순히 얼굴만 잘생긴 수빈이 아니었다. 인기는 물론 인간관계,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뷰포인트
전생 신분과 현재의 몸이 차지하고 있는 환경이 다르지만, 군사의 빼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그것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카타르시스마저 느낄 정도다.
그의 군사시절의 경험이 현대에서도 활용도가 높게 사용이 되고, 남들이 주는 적의는 익숙하게 받아 넘기는 모습과 그에게서 가끔씩 들어나는 지적인 대화들은 군계일학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의 범상치 않은 연예계 평정기가 소설을 더욱 재미나게 만든다.
글 : 채연수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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