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전쟁 1,2권을 읽고

작가명 : 상하

작품명 : 사이버전쟁

출판사 : 모름

평소라면 무심코 지나버렸을 제목의 게임소설은, 우연히도 펼친

작가소개란에서 하성민의 작품을 본 덕분에 무조건 책을 집어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설정은 좀 황당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시접속자 수가 2억 명인 게임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소설은 시작합니다. (스포일러 정도의 정보는 아닙니다.)

어쨌든 초반의 황당함을 뒤로 하고 책을 읽어가면서 부터는 그

내용이 점점 와닿기 시작하였습니다. 뭐랄까 흡입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고 할까요? 제 자신도 직접 게임의 설정을 만들고

(소설이 아닌) 능력치 파라메터도 설정해 봤지만 새로 시작하는

게임의 설정이 상당히 흥미진진했고 그 속에서 펼치는 주인공의

활동이 점점 더 매력적이게 되어 2권의 중반부터는 3권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워서 제법 시간을 들여 2권을 마무리 짓게

할 정도로 대단한 몰입도를 가진 소설이었습니다.

게임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읽는게 좋다고 권해드릴

만한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풍요(豊饒)]

주인공 직업이나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을까요?
왠지 제목만으로는 별로 끌리지가 않아서...........

[서래귀검]

주인공의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처음 시작하는 데도 왕가의 혈통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그러니까 한 행성의 왕자이고 나중엔 왕이되지요.. 무엇보다 처절하고 스펙터클한 우주함대전과 치밀한 구성이 재밌는 소설이에요

[첫솜씨]

저도 제목만 놓고 보자면 별로였었습니다. ^^;
그냥 작가님만 믿고 읽었더니 상당히 재미가 있더군요.

[세라프스]

이 분 전작이 무엇이였지요?
몇개 있었는데...

[Juin]

악인지로, 강호패왕록, 주행기, 황금낭인 등이 있습니다.

[크뢰거]

아.. 전작이 있으셨구나...

[그림]

책으로 봤는데 좀 어이없던 것은 1,2권 합쳐서 500페이지 밖에 안되더군요 본편은 말입니다. 1,2권 둘다 외전의 비율이 왜 그리 큰지 스토리 진행에 별로 상관도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복잡한 설정--_-; 초반부의 지루함은 상당히 거북스러웠습니다. 저도 1권만 봤다면 2권을 볼지 안볼지 망설여 졌을것 같더군요. 2권부터는 전개가 되면서 흥미로워 지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