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주인공 용노는 다른 백경들이랑 전혀 다르죠. 아더는 어머니가 아파서 빠른 시간 안에 20레벨을 달성해야 하고, 시험 형식인 레벨업 체계에서는 무조건 빨리 강해져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기는 것이죠. 그에 반해 크루제는 용노와 비슷하게 좀 즐기는 편인데, 얘는 성향이 무지하게 매니악해서 딱 프라모델러로서의 성향이 돋보이는데요. 그에 반해 우리의 즐기는 백경 용노는 말 그대로 시스템을 하나하나 샅샅이 뒤지면서 게임에 대한 이해를 극도로 높히고, 모든 걸 천천히 이뤄나가는 거죠. 그리고 보너스 스탯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거의 엄청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데, 얘는 그것도 모르니 아마 나중에 그걸 한 방에 올려서 수준이 갑자기 몇 십배 뛰어오르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겠죠. 뭐든 너무 빠르면 결국 끝까지 못 가게 되어 있고, 디오라는 게임 자체가 초월자를 키워내려는 시스템이다 보니 결국 용노야 말로 백경 중에서 초월자가 될 가능성이 큰 존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흠...책에 대한 애정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좀 애매하시네요.
사셨다니 있는 것 같은데 내용을 보면 제대로 안 읽으신 것 같고..
그나저나 2권 마지막에는 무공으로는 기껏해야 아더와 동급이 될 뿐이니 마법을 파겠다라는 식으로 나왔기에 이제 레벨업에 대해 좀 진지하게 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스터레벨정도(?)까지는 올릴 줄 알았더니 계속 수영만..그게 디오의 재미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2권 마지막은 절단이 아니라 단순 낚시일 뿐이라 껄쩍지근하고..
적어도 정식서비스에서 불편한 수준을 벗어나자마자 수영하러가자라는 멘트가 나오는 건 좀 이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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