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감상비평란에 써봅니다.
다크메이지(이하 다메)는 소드엠페러(이하 소엠) 작가이신 김정률님의 차기작이죠. 현실을 보자면 북박스 판타지 분야의 대들보라고 할까요? 흥미면에서는 판타지 잘 안보는 사람도 즐겨볼 정도로 인기작입니다. 하지만 소엠에 이어서 언제나 작가님은 완전한 THE END를 좋아 하시기 때문에, 이번에도 2부행진 이지요.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즐겁에 읽던 소설이 끝을 맺는건 아쉽기도 하지만 너무 분량이 길어지는 것은 고역이기도 합니다. (사서보시는 분들에게는 특히 ^^;;)
소엠을 보면, 1부에서 현실-무협-판타지 를 오가면서 활약하는 주인공이 2부로 넘어가서 현실의 적을 물리치고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는 스토리 자체는 퓨전물로서 흥미롭고, 점차 강해지는 주인공은 먼치킨 깽판류가 아니여서 멋져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웬만한 소설들의 두배가 넘는 분량은 쓸모없거나 진부한 스토리가 메꿀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물론 소설을 접한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께는 엄청난 흡입력이 되었죠. 하지만 웬만큼 소설을 읽으신 분들께는 다른소설에서 읽었던 내용이 중복되어서 재미가 반감된 감도 없잔아 있습니다.
다메를 보면, 이제 1부가 끝났는데 15권 입니다. 그러면 남은 마계 통일과 무림으로 귀환해서 복수는 20권 내로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작가님이 짜놓으신 스토리상 내용이 길어지는 건 어쩔수 없더라도 15권이 출간되는 동안 쓸모없던 내용이 최소한 1권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낄수 있는지 몰라도, 제 생각은 드래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주요스토리인 다메에서 12권정도의 분량동안 복수를 준비를 했지만 복수하는데 성공하는건 거의 운,기연(칠종단금술, 대마왕 등등의 변수) 때문에 이루어 졌습니다. 결론은 그렇게 12권동안 해놓은 준비의 의미가 퇴색된 거죠. 물론 작가님 께서 12권동안 복선이나 여러 장치를 해놓으신 거라면 저도 뭐라 말할수 없지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제가 감상을 잘 못했더라고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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