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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대박도
작성
04.08.24 22:26
조회
2,166

몇년전인지도 잘 ..모릅니다.

지금 삼십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선명히 기억되는

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 이름도, 쓰신분도 기억나지 않지만

소설 서두를 장식하는 刀에 대한 설명....

혹시 그 도 이름 아시는분 계십니까?

......

미인혈도 (?)

.....

그시절 보기드물게 문장의 치열함과 간결함 ,

손,눈을 땔수 없을 정도의 빠른전개...

개성있는 케릭터들....

내용은 대천산 산적두목의 무림종횡기쯤 되는것으로 기억납니다

그 책이 저의 무협입문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삼십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가끔 무협소설을

흥분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밤새 독파하는 원동력이

그시절에 그렇게 미치듯 읽었던 그런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문득 추억이 생각나 몇자 적습니다.

불산에서 --- 대박도


Comment ' 9

  • 작성자
    Lv.32 일운몽
    작성일
    04.08.24 22:34
    No. 1

    확실하지 않은데요... 사마달님의 대천산으로 기억되는군요
    칼의 이름은 "미인혈"로 기억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당시엔 정말 재미있었죠...
    그당시 사마달님의 천화신전도
    꽤 재미있었죠.... 아~ 다시보구싶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주화포어
    작성일
    04.08.24 23:09
    No. 2

    잊고 있었는데 들으니까 기억나네요..
    미인혈이 아마 옥으로 여인의 나신이 조각되어 있는 칼이었던가..
    무공전개였던가..아니면 상대방이 죽기 직전에 미인의 모습을 본다는 묘사가 있었던 듯한..성과 죽음의 코드를 영상미있게 잘 버무린 묘사가 있었던 듯한...
    음..제대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대략 읽은지 10년정도 되었으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백진양
    작성일
    04.08.25 01:16
    No. 3

    대천산은 사마달씨의 작품으로 서장에 미인혈에 대한 묘사가 나오죠. 한 10년 전에... 정확하게는 1995년에 용천무란 이름으로 재간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인공 냉검상은... 천산북로에서 산적 두목으로 돈과 여자를 즐긴다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angQ
    작성일
    04.08.25 09:23
    No. 4

    저도 기억이 납니다
    제목도 주인공이름도 가물거리지만..선명하게 떠오르는...

    미인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달빛가르기
    작성일
    04.08.25 12:34
    No. 5

    미라파샤! 불을 먹는 지옥의 독수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외솔
    작성일
    04.08.25 15:57
    No. 6

    90년도에 "용천무"라는 이름으로 재간 된 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일
    04.08.25 23:19
    No. 7

    대단히 좋아했던 글로 기억합니다.
    거침없던 주인공의 행보. 단 세초식으로만 이루어진 도법. 실제로는 거의 한 초식만으로 종횡무진.
    당시에 상당히 빨려들어가면서 봤던 글입니다.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는 글 중 하나입니다.

    반가운 제목이 보이길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MixiM
    작성일
    04.08.26 19:34
    No. 8

    멋진 글입니다.
    연소자 관람불가라는 것만 미리 주의한다면 크게 나무랄 대목도 없었구요.
    이후 다른 글들에서 가끔 나오는 지옥참마도법에 대해서 가장 멋있게 묘사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낭인
    작성일
    05.10.09 23:06
    No. 9

    제가 유일하게 사마달작가의 작품 중 좋아하는 글입니다.
    아주먼 과거에 7권질도 아닌 6권질 무협이 주류를 이루던 그때
    지금처럼 3권짜리 소설식 단행본으로 출간된 대천산.
    이렇게 뛰어난 작품을 쓴작가가 이후에 왜 그렇게 된건지 알다모를정도로 뛰어난 수작입니다. 어언 20년이 다 되가지만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여인이 다시 천산에 그를 찾아 가서 길을 지키던 졸개을
    혼내주자 졸개가 하는말 '너흰이제 죽었다 우리 대장한테'
    잠시후 전차에 서서 팔짱을 낀 애꾸눈 사내가 다가오는데 만감이 교체..
    사마달작가의 신들린 필력을 느낄 수 있을실 겁니다.
    그로데스크한 비장미가 넘치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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