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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4.08.25 13:15
조회
3,806

리뉴얼 전까지 각 글에 대한 비평을 금하고자 합니다.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시장에서 팔리는 글은 매도를 당하고...

지루하다는 글들은 좋은 평을 받고 잘 썼다고들 하십니다.

이래서는 감상/비평란이 시장을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맞는 것들도 많이 있고 또 100%가 아니라 조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일단 이 감비란에서 헐뜯김을 당하면 히트가 된다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분위기가 흘러가버리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형태의 분위기가 계속 된다면 저로서는 이 란을 폐쇄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평하는 글 자체는 틀리지 않는 글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뛰어난 논객이 평하는 글, 그 분들이 말한 것들이 정말 잘 맞는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두가 시장과 역행을 하고 있습니다.

무협 마니아 독자가 100% 시장을 점유하고 새로운 독자들이 유입되면서

그 흐름에 동참이 되던 시기라면 시장이 반영되었겠지요.

그러나... 이젠 최소 80%가 새로운 독자들입니다.

그들이 선호하는 것은 냉정히 말씀드려서...

여기서 혹평받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시켜서 그런 글들을 깨부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제가 지금

듣고 있는 형편입니다.

제가 왜 그런 글들을 쓰라고 다른 분들을 종용할까요?

무협/판타지는 장르소설입니다.

장르소설은 재미가 생명이고, 상업성이 최고의 가치를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재미가 없는 글은 팔리지 않습니다.

최고의 베스트 셀러는 지난날의 바다와 노인 같은 명작이 아니라

이미 해리포터와 같은 장르소설이 된지 오래됩니다.

10대가 좋아하는 글이 따로 있습니다.

20대가 좋아하는 글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30대가 좋아하는 글이 당연히 따로 있습니다.

그 모두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 이러이러해서 그건 쓰레기라고 매도합니다.

(말 자체는 옳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10대를 예로 들면 독해력은 분명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자체로는 또한 직관과 감성이 풍부합니다.

해서 단순하기보다 특이함을 선호하고 개연성이 다소 떨어져도

재미 자체를 우선합니다.

그 자체를 인정해야만 한다는 거지요.

10대가 그 글을 좋아함으로 인해서... 영원히 그런 글만 좋아할리는 없고

또 그런 글을 쓰던 작가가 영원히 그 상태에서 그 글만 쓸리는 없습니다.

이미 어울린 세대이고 장르들입니다.

보듬고 키워주고 본인이 싫다면 외면하면 그 뿐일 겁니다.

그 흐름이 세태에 맞지 않으면 저절로 도태될 것이고, 맞다면....

다른 부분들이 사라지게 되겠지요.

고무림은 이미 고무림판타지로 바뀌었고, 곧 리뉴얼이 됩니다.

그 바뀌는 이유는 전체를 감싸기 위해서이고 장르시장의 표준이 되고

작가들의 능력을 배양하여 좀 더 큰 시장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감상비평란이 일조를 해야만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여 새로운 작가들은 감비란으로 인해서

고무판에 오기를 꺼려하고 오히려 적대감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해서 극단적인 조치로서 당분간 글에 대한 강한 어조의 비평 자체를 금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글에 대한 어떤 항의글도 받지 않겠습니다.

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려둡니다.

협조해주셔서 어린 작가들에게 당분간은 따듯한 손길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Comment ' 38

  • 작성자
    Lv.1 도롱뇽
    작성일
    04.08.25 13:34
    No. 1

    비평 이외의 다른 건 괜찮은지요?
    추천이나 감상 일반 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25 13:44
    No. 2

    당연히 괜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설유화
    작성일
    04.08.25 14:25
    No. 3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다들 취향이라는것이 있는것인데..
    감/비 란에서 가장 비평이 많은 소설은 비뢰도 일것입니다.
    허나 대여점 대여순위1위도 비뢰도입니다...
    이것이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초합금통수
    작성일
    04.08.25 14:52
    No. 4

    인기 많은 연예인은 안티도 많다...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김강현
    작성일
    04.08.25 15:40
    No. 5

    옳으신 말씀입니다. (--)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8.25 15:57
    No. 6

    음..그럼 고무림 비평단들도 활동을 접어야 하는 것인가요? 비평의 범주는 어디까지인가요? 작가의 발전을 꾀하는 비평..의 범주..즉, 글의 장단점을 독자로서 꼽고 하는 것 또한 금지되는 것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8.25 16:07
    No. 7

    쓰레기라고 매도되는 것들은 내가 봐도 다 쓰레기던데....큼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검조(劍祖)
    작성일
    04.08.25 16:52
    No. 8

    흐음...비평은...
    소질도없지만...써도 제대로 쓸까해서..
    감상은 몇번적었지만 비평은 한번도해본적이없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일운몽
    작성일
    04.08.25 16:58
    No. 9

    그동안 비평보다는 매도에 가까운 글들도 많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글들도 너무나 많은 듯 했었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그런 비난 받아서 기분 별로 좋지 않은
    경우도 여러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04.08.25 17:04
    No. 10

    흠..많이 팔리면 장땡이란 소린가..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희강
    작성일
    04.08.25 17:08
    No. 11

    호호호..
    ^^
    멋져요.. 멋져..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억우
    작성일
    04.08.25 18:07
    No. 12

    많이 팔리면 장땡... 맞는데요?
    작가도 먹고 살아야하지 않갔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화도주
    작성일
    04.08.25 18:33
    No. 13

    이제는 무협에 서양 판타지가 섞이고, 더 나아가 우주 SF가 섞여들어간 작품이 나올 때가 된 줄 압니다. 다만 <고무림 판타지>사이트를 새로 개편하실 때,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뭔가를 찾아 읽을 수 있도록 구석공간이라도 좋으니 자리를 마련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연심표
    작성일
    04.08.25 18:46
    No. 14

    ㅡ_ㅡ;; 그렇군요 .. 비평을 할때에도 10대,20대,30대를 고려를 해야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25 19:05
    No. 15

    도화도주님.
    판타지가 들어오니 무협은 한쪽 구석...
    무협이 원래였으니 판타지가 한쪽 구석...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려고 했다면 사이트 개편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명산
    작성일
    04.08.25 20:39
    No. 16

    그래도 감상/비평 게시판에 와서 그런 매도(?)글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는데, 고무림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사라지는군요,,,
    대여점 사장님의 '잘(?)나가는 책만 들이기' 마공의 분풀이를 이제 어디서 하나,,,,
    기연을 만나는 수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찡어
    작성일
    04.08.25 20:55
    No. 17

    쩝. 솔직히 이해할수 없는 조치네요..
    조폭마누라가 흥행이 좋았다고 평가까지 좋았습니까?
    흥행과 평가는 서로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많이 팔리는 작품이 아니라 흔치 않은 좋은 작품을 원하는 것뿐인데요..
    독자들은 많은 작품을 원하는게 아니라 완성도 있는 작품을 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소이불루
    작성일
    04.08.25 20:55
    No. 18

    맞는말이지요. 각 연령대가 좋아한다는 글이 따로 있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예전에 우리가 무협소설을 보면 어른들이 왜 그런 쓰잘데기 글을 보냐고 어머니가 제가 모았던 소설책을 버렸것을 보면 개인마다 좋아하는 글이 다른 것이 당연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알테
    작성일
    04.08.25 21:28
    No. 19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책도 있고 재미없는 책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각자의 시각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의 어떤부분이 안좋았다라는 건 제대로된 감상이겠지만, 내 마음에 안든다고 '쓰레기'라는 등의 말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금강님의 글은 제가 보기엔 매도되고 있는 책을 재미있게 읽은 분들 또한 함께 매도되는 것을 우려함이라고 봅니다. 사실 10대의 독자분들이 20대나 30대에 비해 필력이나 논리가 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비에 들어올때마다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쓰레기니 허접이니 하고 써놓은 것들을 보면서 어린 세대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논리적으로 반박하기엔 필력이 딸리고 그렇다고 전 재미있었는데요 하면 네가 뭘 몰라서 그렇다는 식의 반박이 나타나며,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이 생기는 것을 몇 번이나 보았습니다.
    물론 말이 안되는 글들을 질타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읽은 글들에 대하여 애정어린 감상을 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시고 좋은 책들에 대한 감상이 많이 올라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8.25 21:37
    No. 20

    자기가 재밌어 하는 글이 열심히 난도질 당하면서 저급한 글에 쓰레기에 800원이라는 쭈쭈바 2개 값도 못 되는 돈이 아까울 정도의 글로 취급되면 그 사람 참 좋아하겠습니다...-_-;;;;

    그리고 독자들이 작품성 있는 글을 원한다면... 대체 판매부수에서의 그 엄청난 차이는 무엇일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미륵신군
    작성일
    04.08.25 21:37
    No. 21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를 단순히 '권선징악'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요. 그것을 재미없게. 혹은 지루하다. 라고 느끼는 분이 있는 반면에 대단하다. 끝내준다 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망하는 사람이 다수라고 해서 그 글을 감명깊게 읽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언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쓰레기라고 평가하는 글이 다른 일각에서는 최고라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시각이 모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인간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주장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당신의 시각으로 본것이 전부만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오찡어
    작성일
    04.08.25 22:31
    No. 22

    판매부수에서의 차이요?
    작품성이 없는 작품이 판매부수가 월등히 높은적은 단언하건데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묵향이 막 집필하기까지만 해도 묵향 스타일의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묵향의 인기는 당연한거였다고도 생각이 들고, 비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성을 사전에서 찾으니까 이런 말이 나오는군요.
    작품―성 (作品性) [―썽] [명사]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 창조적 개성....
    여러 작품성이 있는 작품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도 많이 봤지만 그건
    제 생각으론 대부분 홍보나 표지같은 작품외적인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말하든 작품성이 있는 작품이 없는 작품보단 가능성이 있는게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찡어
    작성일
    04.08.25 22:42
    No. 23

    글을 쓰다보니까 뭐 제가 쓰레기를 쓰레기라고 하는데 무엇이 되가 되느냐 이런 오해를 살수도 있는 것 같은데 저도 쓰레기라고 평가하는게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절한 비평은 필요한거라고 생각하구요.
    차라리 비평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보다는 제제나 제한을 두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감/비란에 글 올린적은 없지만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원도연
    작성일
    04.08.25 22:45
    No. 24

    양세윤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작품성의 기준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일단 작품성이 많은 글이 그렇지 않은 글보단 시장에서 팔릴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금강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그것을 따지고자 함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 라니안의 감상/추천란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곳에서 호평받으면 망했다고 봐야해."
    지금 고무림의 감/비란이 그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양질의 책을 원하고 그로 인해 눈이 높아지지 웬만한 것은 눈에 차지도 않습니다.
    헌데 그럼 뭐합니까?
    정작 시장에서는 죽을 쓰는데.
    잘 썼다고, 좋은 글이라고 평가를 받으면 시장에서도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선 쓰레기니 뭐니 하는 소설이 정작 시장에선 잘 팔립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그와 같습니다.
    고무림 아니 고무판의 감비란도 대세에 따르자 이겁니다. 보다 정확한 시장흐름을 알기 위해서.....
    물론 작가 분들 중에는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만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전업을 꿈꾸는 작가로서 돈이 되지 않은 글을 쓰자니 생계가 어렵고, 그렇다고 흥행코드에 맞게 쓰자니 높아질대로 높아진 분들의 눈에 성이 찰리 만무하고.

    비평 혹은 비추가 없어진다고 해서 그리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좋게 읽은 글 좋게 쓰면 됩니다. 늘 해오던 대로요.
    다만 작품성을 빌미로 시장에선 잘 팔리는 글 여기선 쓰레기 취급하지 말자 이거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양질의 글을 읽고 싶고, 그리고 쓰고 싶어합니다.
    누구라도 그런 욕심 없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이 그러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이죠.

    참고로 작가의 창조적 개성이라고 해도 주 고객층의 코드에 맞지 않으면 참패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그 창조된 개성과 코드가 일치할 때 흔히 말하는 대박이 나오는 거겠죠.

    건방지지만 저도 이런 공지가 나오게 된 원인을 생각하니 기분이 울쩍해서 길게 써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화도주
    작성일
    04.08.25 22:53
    No. 25

    무협이 다른 판타지등에 앞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사심없는 무협을 볼 가능성이 있다면 무협의 자리가 구석에 있어도 독자입장에서는 상관없습니다. 무협을 최고의 자리에 올리고 싶은 작가가 있다면 그 작가가 펜을 뽑아 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고 봅니다.
    무협매니아 수준의 오랜 경력의 논객분들이 어려운 말씀들 하시는 것도 찾아봤는데, 제 눈에는 다 욕구불만으로 보입니다. 제자신이 그래서 다른 분들도 그리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리따운 여인네의 유혹 한 번이면 순식간에 무너질 글들을 뭐 그리 어렵게 쓰시는지... 했습니다.
    그러니 요즘의 독자들에게 호평받는 작가분들도 여기 오셔서 맘껏 글 쓰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저 최고의 무협을 기다리는 독자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오찡어
    작성일
    04.08.26 01:29
    No. 26

    쩝.. 비평이 없어진다고 해서 저 개인에게 불편한점은 별로 없겠군요..
    어차피 비평을 보지도 않았으니...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콜로서스
    작성일
    04.08.26 02:48
    No. 27

    흠 감상만 올려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설
    작성일
    04.08.26 02:59
    No. 28

    독자는 작품성있는글 안좋아합니다. 재미있는글 좋아합니다. 재미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사실 구무협 처음볼때 재미있게 안본사람드물겁니다. 자꾸봐서 질렸을뿐이죠. 아직 안질린 사람들한테 재미없다고 말하면 호응 못받는게 당연지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밀가루
    작성일
    04.08.26 10:53
    No. 29

    좋은 평가는 올라가고 나쁜 평가는 삭제 시키는 모 홈쇼핑의 독자 평가와 비슷한거군요. 이참에 감상/비평란을 아예 폐지하고 그대신 대여순위란과 판매순위란을 만들죠. 그거야말로 시장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하면 출판사 관계자나 작가들로 부터 금강님이 고무림 회원들을 '시켜서 그런 글들을 깨부수고 있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 것 같은데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하여 비평을 금지한다는 말인 언뜻 일리 잇는 것 같기도한데 곱씹어보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을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통제하겠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비평이 시장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비평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비평가들에게나 할 소리지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 독자들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 입니다.

    무협/판타지가 문학계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아 제대로 된 비평 한번 못 받아보는 현실에서 독자들의 쓴 소리까지 외면한데서야 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26 12:41
    No. 30

    독자들은 무책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자신이 본 것이니.... 본대로 쓰면 그걸로 됩니다.
    표현이야 무책임이라고 했습니다만 실제로는 무책임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본 대로 쓰는 것이 독자가 할 일입니다.
    쓰레기라고 할 수도 있고
    너가 작가냐?
    이따위를 글이라고 썼냐?
    라고 할 수도 있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이 고.무.판에서 걸러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난자당하는 글들이 반드시... 시장에서 환영받는다면
    이 란의 존재의의는 정말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그걸로 작가가 될 수 있다?
    그런 상황을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거지요.
    그렇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비평단의 활동은 오히려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겁니다.
    폐지로 가닥잡았던 무협논단도 무판논단으로 개명되면서 남게 됩니다.

    낙화유님이 말한 작가의 발전을 위한 독자의 우려까지 막으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도저히 이대로는 불가능해서 시작한 일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귀면나찰
    작성일
    04.08.26 17:00
    No. 31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참 어려운 숙제네요. 솔직히 말해 예술적 가치만을 놓고 시도한 작품의 흥행성적이 과연~~.

    물론 두 가지를 다 얻는다면 좋겠지만 작가들도 먹고 살아야 뭔가를 해 보죠. 무협이나 판타지들중에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추천사 올리면서 매니아를 자처하려면 먼저 돈 주고 사면서 자처해야 합니다. 만일 누가 글 써서 팬까페 회원이 순식간에 만명을 돌파할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데 판매량에서 떨어진다면?

    솔직히 책 한권 나오고 다음권이 불과 한두달만에 나오는 출판분야는 장르쪽 말고는 없을 겁니다. 그나마 대부분의 작가들이 한 작품 끝내고 몇년간 구상하는 것도 아니죠. 불과 반년도 못되서 새 작품 만드는 데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서 뛰어난 작품성을 바라는 것 자체가 독자의 욕심 아닐까요?

    저도 나름대로는 작가지망생이라 소설 단편하나 써 놓고 그거 마음에 들때까지 다듬었더니 두달정도 걸리더군요. 그럼 책 한권은 얼마나 걸릴까요? 순수문학 하면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는 이들이 책 한권에 2~3년씩 투자하는 건 차라리 당연합니다. 그러나 생계유지가 않되니까 다른 직업을 가졌죠.

    혹시라도 좋은 작품이라면 무조건 책을 구입해서 소장한다는 사회적 풍토가 된다면 작가들도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좋은 글을 쓰려고 할 겁니다. 잘 만 쓰면 십만질이고 이십만질이고 팔 수 있으니까. 그런데 현실은 어떤죠? 전국의 대여점 점유율이 얼마나 되는가로 판매량을 측정하면서 작품성 챙길 겨를이 있겠습니까? 우선 빨리 써서 책으로 찍어야 돈이 되는데. 그런 것들 감안하면 우리나라 무협 판타지 작가분들 엄청난 겁니다.

    그러니 좀 서툴고 모자란 작가가 보여도 좀 더 관대하고 따뜻한 눈으로 봐주자구요.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판타지 무협 사이트들 비평란들이 음해와 비방 위주라 별로 끼여들고 싶지 않곤 하거든요. 따스한 시선으로 작품상의 오류를 고치는 방향을 제시해주며 좀 더 관대한 사이트가 하나쯤 있는 것도 좋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강태봉
    작성일
    04.08.27 00:02
    No. 32

    쓰레기속에서 장미꽃을 보며, 장미꽃에서 쓰레기를 깨달을 수 있는
    혜안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BeKaeRo
    작성일
    04.08.27 00:08
    No. 33

    -0 -... 아 어려운 ㅠㅠ
    고무림 감/비 란에 올라오는 글중 비평글을 읽고 ;ㅁ;
    덩달아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4.08.27 00:15
    No. 34

    무척이나 이해가 힘들다는...

    금강님께서 강한 비평글이라고 하심은 아마 스트레스 성 글이 아닐까여?

    자신의 취향에 어울리지 않다고 화풀이하는 그런 분들이 아닐런지..

    진정한 감비란의 비평가라면 좀더 객관적인 글을 올렸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0 암월
    작성일
    04.08.27 01:34
    No. 35

    그럼 혹평란 따로 추천란 따로 만들어 보시져?
    제생각에는 추천란보단 혹평란이 더 인기있을것 같은데..
    작품이 재미가 최우선이라면 비평란도 조회수가 많은게 최고 아닙니까?
    작품성이 업더라도 잘팔리면 최고라는 말씀이라면 혹평이 조회수가 많고 호응이좋아서 쓰지말라는건 이해가 않가는군요..
    물론 쓰레기라든가하는 표현은 자제하야하고.. 혹평을 할려면 정확한 이유를 추가해야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견훤대제
    작성일
    04.08.28 22:13
    No. 36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사실 이 곳은 비정상적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잡아 몇몇 소수의 독선적인 논리가 타인에게 강요되는 이상한 분위기였습니다. 전에 한번 제가 현재 시장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많은 팬들을 보유한 비뢰도가 정말 재미있는 최고의 작품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쏟아지는 매도, 비난 게다가 이 작품을 재밌다고 하는 사람은 지적 수준이 낮은 부류라는 식의 참으로 상식없는 자들의 가소로운 매도가 빗발치더군요.
    그러면서도 그런 식으로 자기도 잘 모르는 용어를 써가며 무협소설의 문학성 운운하는 자들이 언급하는 소설들을 보면 정말로 재미없어서 한페이지도 넘기기 힘들더군요.
    지금 한국적 무협이 그 형태를 갖추고 뿌리를 내려 이제는 독자들이 오히려 중국 작품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말할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이 과연 무엇때문입니까?
    문학성?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요. 바로 첫째도 둘째도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지요.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려서 독자들을 만족시킨 작품들은 묵향, 비뢰도 등 소위 어설픈 고무림의 비평가들의 共敵인 작품들이니까요.
    이런 식으로 고무림의 비평가들의 소원처럼 시중에서 재미있는 작품들이 매도되고 그래서 시장에서 사장되고 또 무협소설의 시장이 축소된다면 도대체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도서 대여점의 아줌마도 고무림에서 혹평받은 책들이 잘팔려서 그런 책부터 들인다고 말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 그게 지금 여기서 맹활약하는 어설픈 비평가들의 활약 덕분입니다.
    재미있는 작품을 혼자 재미없다고 하는 것이 무슨 남과 다른, 의식이 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것이 결코 아닙니다.
    또한 자기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은 상관없겠지만 대다수의 다수인에게 강요할 자격은 그 누구에게도 없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무협소설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을 호도해서 그 다음에 실망을 느끼게 해서 무협소설의 독자 인구를 감소시키면 어느 출판사가 무협소설을 발간하겠습니까? 나는 그 것이 두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첫솜씨
    작성일
    04.08.29 01:41
    No. 37

    좋은 감상이나 비평을 추천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08.29 17:29
    No. 38

    전.... 음 환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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