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대체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무상검 후반부에서는 그것을 여지 없이 무너 뜨리시더군요. 대체 이 글이 무엇을 말하고 이건 왜 나오고, 끈임없이 등장인물이 나와 글 내용이 어수선해지고 난잡해 지더군요. 8권의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9권의 초반부는 대체 이게 뭘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무상검이야기 인가 아니면 유검 영웅화 시키기 인가, 심리 묘사는 뛰어납니다 하지만 9권의 나오는 모든 여자 캐릭들은 다 유검을 좋아 하려 합니다 그 부분에서는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그리고 무상검에 빠져들다 보면 대체 내가 왜 여기에 와있나 1권하고 같은책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무상검 초반부 까지는 글의 목적의식이 잘 살아 있으나 후반부에 들수록 글이 표류를 하게 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이게 된것 같습니다
대체로 초반엔 괜찮았다가..후반으로 갈수록 별로란 말이 많군요
비뢰도...묵향...비뢰도...
아마도 무상검도 3권 혹은 4권 분량으로 나왔다면 위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표류한다'라는 말은 듣지 않을수 있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요즘 새삼 장편이면서도 명작으로 불리우는 삼국지 수호전의 뛰어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그런의미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군림천하를 쓰시는 용대운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무협소설이 얇은 두께에 큰 활자로 나오는 것입니다.
삼국지는 10권분량이지만..그 안에는 대 제국의 멸망, 제후의 난립, 삼국정립, 천하통일의 시기까지 수많은 전쟁,사건과 영웅호걸의 숨결까지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무협소설이 삼국지까지는 아니지만 그 반만큼만 되어도 대중들로부터 충분히 문학으로의 인정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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