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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85 du******
    작성일
    03.06.26 12:21
    No. 1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강은 알겠군요.
    속으로 이번에 새로 나온 혈기린외전3부는 1번이지만
    1, 2부는 총 4번씩이나 읽었는데 왜 난 이런 의미를 몰랐을까 하고
    생각하니 혈압이 조금 오르는군요. ㅡㅡ;;
    어쨌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문득 가인님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김양수
    작성일
    03.06.26 13:33
    No. 2

    저는 재미와 공감을 소설의 가장 기본적인 틀로 생각합니다.
    물론 그안에는 자기불만해소 즉 카타르시스라고 하나요 그것도 있고요.
    이전에 쓴 무협소설이 누가 뭘잘못했던간에 지금의 무협소설에 대한
    책임은 쓰고 있는 작가들이 질머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하면 새로운 형태를 실험하던 예전 것을 실험하던 베껴쓰던
    현재는 그누구도 그사람에대해 간섭하지못한다는 얘기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즉 비평이나 비판(물론 호평이나 추천까지도포함해서)을 받을수 있지만 그선택은 작가가 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얘기가 쓸데없이 길어지는군요.
    가인님 글을 보면서 대여점으로 팔리는 소설(?)과 좌백님처럼 서점에서 승부를 걸수 있는 소설(?) 두가지가 문득 떠올라 써 봤습니다.
    그리고 가인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저도 지명이나 중국문화에 대해 비틀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알지못하는 것에서 비틀기는 힘이드는군요.
    제소원은 이름이나 지명을 비틀어 언젠가는 한국으로 지명이나 이름을
    서서히 옮겨보고 싶다는 쓸데없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한국적인 지명이나 이름으로 쓰여진 무협은 그다지 호감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어릴때 읽었던 무협지의 지명이나 이름에 익숙한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넋두리 죄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6.26 14:48
    No. 3

    헐~~
    장난끼가 발동하여 이렇게 긴 장문의 비평을 하시다니..
    무섭습니다..ㅡ,.ㅡ

    가인님 글을 뵈니 느낌이 강했던 장르 소설이 생각이 납니다.
    Lord of Ring 톨킨 소설이지요.
    정말 몰두 해서 읽기 힘들게 짜여진 설정이나 상황 묘사 등
    초반에 몇번이나 책을 놨는지 모르게 했던 책이였습니다
    읽고나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에 필요 없는(어려운묘사들..ㅡ,.ㅡ) 부분만 빼고 재미로만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소설이라고들 하는데 그 이유가 처음 접하기는 힘들지만 읽고나서 가지게 되는 성찰이나 다시 읽어도 음미 할만한 깊이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철학적 고찰이나 자아에 대한 어려운 내용은 신경 쓰고 싶지 않는 평범한 독자인 저 같은 사람이 대부분인 요즘 그런 글을 읽으면서 깊이를 알려고 하고 느끼려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는지요?
    문학적인 가치로 본다면야 어려운 철학 이야기가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재미나 여가를 위해 다수의 독자가 책을 본다는 관점에서 보면 그리 상업적으로 가치가 있는것은 아니겟지요.

    빠르게 변화하고 빠르게 적응하기를 강요하는 요즘 세상에서 오만 스트레스를 장르 소설 읽으면서도 느껴야 한다면, 전업 작가분은 철학적 깊이와 재미난 '이야기'로서의 책임을 져야 하는게 소설이라면 전 책 볼자신이 없네요..^^;;
    물론 무협소설을 보면서도 이건 깊이가 없이 단순 유치해 하면서 나름대로 책을 가리는 인간이지만 가인님이 말씀 하시는 그런정도의 깊이는 정말 어렵군요

    제가 곡해하고 반박을 하려고 글을 적은건 아닙니다만 다시 읽어 보니 잘 모르겠습니다.(도대체 뭐라고 적은건지..참내..)
    말이 배배꼬이는게 역시 제대로 정리가 안된 자아를 가진 인간인지라 이해를 바라면서 일단 공감하는 부분은

    '혈기린 외전'은 명저라는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선철
    작성일
    03.06.26 15:21
    No. 4

    이야기와 철학이라는 대비는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6.26 15:41
    No. 5

    '철학적 고찰이나 자아에 대한 어려운 내용은 신경 쓰고 싶지 않는' 독자는 결코 평범하지도 않고 대부분도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무협이 소설 부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베스트 셀러가 아닙니다.

    그게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소설에서 이야기 이상의 것을 원하고, 소위 '킬링 타임용'을 증오하는 독자들의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독자들이 대다수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베스트셀러소설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흐음...혈기린 외전이 명저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명저란 어렵게 읽으면 어렵고, 쉽게 읽으면 쉬운...
    파리대왕이나 어린왕자를 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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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명랑쾌활
    작성일
    03.06.26 22:57
    No. 6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가슴에 깊이 와 닿는 군요.
    길고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쉼없이 읽어 내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유머감각도 뛰어나시더군요. (이런 글을 장난삼아 라니요... ^^;)

    2003년 좌백님은 또 하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바로 무협소설의 하드커버 출간이지요.
    공존할 수 밖에 없다는 대여점에 정면으로 맞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좌백님의 이 승부수에 한 팔 거들며, 결과를 주의깊에 보고 있습니다.
    만일 성공한다면 우리는 신무협의 탄생에 이은 또 하나의 (무협장르의)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바로 옆에서 지켜본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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