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바로 삼국지 이지만 삼국지 같지 않다는게 문제점이 아닐까 싶네요..필력도 좋고 고증도 좋고 다 좋지만. 삼국지같은 맛이 없습니다...주인공이 아무리 문관이라도 해도..전쟁씬이 너무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은 초반에는 크게 두각되지 않으나 점점 연재 뒤로 갈수록 비슷한 패턴의 인재등용이 난무하면서 지겹게 느껴집니다. 주인공과 재야인재가 등장합니다. 그러면 이 둘은 옛고사를 인용해서 서로 자기주장을 내세웁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현대인 답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합니다. 그러면 재야인재는 "아~ "하면서 감탄을 합니다. 그리고 인재등용 성공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윗줄에 써놓았듯이 처음에는 신선하고 괜찮았으나 계속 반복되니 어느정도 지겨운게 사실입니다.
지겨워요. 초반부분은 그래도 볼만했지만 중반 넘어서 부터는 지겹다 못해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정사하고 연의를 구분 짓기 위해 이것저것 다 설명하는데, 별 필요없는데도 끝까지 설명하는 것을 보면 소설을 읽는건지 아니면 설명문을 읽는건지. 주인공은 천재인가? 정사와 연의 등장 인물 전체를 다 외우고 있습니다. 등장시기 및 등장 과정 등 삼국지 인물들의 현재 위치 빼고는 다 외우고 있더군요.(작가 시점으로 인해 저렇게 표현되지만, 조사 자료까지 다 가지고 있는 작가가 아닌 한사람의 인물로써, 모든 걸 안다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주인공은 이풍의 아들로 살았던 20년을 다 기억한 상태입니다.
자신의 원래 기억과 현재의 기억을 다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충돌 없이 기억을 다 가진 상태에서 너무 현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이상하더군요. 기억 못한 상태의 현대인 관점이면 어느 정도 이해하겠지만 그 시대의 기억의 관점과 현대의 관점이 복합된 상태인데, 복합되지 않는 관점은 이상하죠.
그리고 이름 말고 자는 왜 어린 아이때문부터 있는지?
제가 알기로는 약관이 지나서 어른들이 지어주거나 아니면 결혼해서 짓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6~7세 되는 아동들도 자가 딱 정해진 것 처럼 있더군요.
원래 없는 상태에서 나중에 어떤 인연으로 받는 상태들도 있는데도 꼭 정해져있더군요.
비판을 할려는건 아닙니다만은
너와같은꿈님이 지금 쓰고 계신 작품은 여러가지로 색다르게 접근합니다. 여러 삼국지 퓨젼이나 팬픽 을 보면 거의 그판이 그판이었죠..
전쟁씬이나 등용씬이나 계략씬이나 ....
너와같은꿈님 작품의 매력은 어디까지나 한 내용을 만들고 풀어내는데
나름대로 주인공의 장점,단점을 가지고 푼다는것 입니다.
주인공이 변하고 발전하는것이 그냥 되는것이 아니라..
한방 먹기도 하고.. 느끼기도 하고 ...그것도 퓨젼이된 시점에서요.
어느정도 군주물이나 영지물로 가는 작품들을 보면 다는 아니지만
어느순간이 지나면 개연성에서 벗어 납니다.
과정은 단순 한두 문장으로 지나가고 결과가 나와버리죠...
물론 지겨울수도 있고 전개갸 늦을수도 있습니다.
작품마다 작가님마다 다 장점 단점이 다르니까요 ..
독자가 보는 관점에서 별로라면 ...그렇게 생각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안보는거죠 .
팬픽 이건 아니건 관심이 가면 보는거 별로다 싶으면 안보는거구요..
^_^
추천 을보고 저도 댓글을 써봅니다.. ^_^ .. 저도 강추..
전 평이 좋길래 읽어봤는데 결론은... 지루했습니다
삼국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지라 인물이나 사건을 잘 모릅니다
헌데 글에서 계속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더군요
그 설명도 거의 전문가나 매니아 아니면 알수나 있을까 싶은 정도로요.
그냥 책에서 설명하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잘 알지도 못하는 부분에서
얼마나 재미를 느낄수 있나 싶습니다.
어차피 고증을 위한 학술서가 아닌바에야, 설명은 최소한도로 줄이고
주인공 얘기로 가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어떤 분야, 예를 들어 야구 같으면 거기에 대해 기본룰,지식은 알아야
이해도 되고 감정이입이나 흥미를 느끼기가 쉽습니다.
삼국지에 대한건 티비나 책으로 간단히 읽은 정도인데
너무 자세하게 일일이 인물.사건 설명을 하더군요
그런 부분이 많기도 하고 너무 자주 나오기도 해서 나중엔 쭉
넘겨버리고 주인공 대사 나오는 부분부터 보게 되더군요.
재미로 보기엔 꽤나 무겁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삼국지 매니아를 위한 소설이라고나 할까요
디어님 삼국지소설류는 대부분 삼국지 매니아를 위한 소설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스포츠도 알고나야 재미있지 모르면 재미가 없습니다...저도 삼국지소설류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다만 윗글에도 있다시피 너무 전쟁씬이 없고 인재등용도 패턴이 비슷해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현대를 살아 온 사람으로 너무 인의만 추구하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가치관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할까...
그래도 작가님 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인생을 배우는 책인거 같아 강추합니다...
디어님의 말씀이 확실히 맞습니다. 삼국지를 많이 읽지 않고 그냥 유비, 관우, 장비,조운, 조조, 손권, 제갈량등등 주요등장 인물과 주요 사건에 대해서서만 아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읽기 힘듭니다.
하지마 어쩔수 없는게 삼국지 소설류는 삼국지 매니아들을 위한 소설이죠..
야구도홈런. 아웃, 안타라는 기본적인 룰만 알고 보는것보다 왜 여기서 희생번트를 하는지 왜 여기에서 사사구를 내는지 왜 여기에서 강공으로 나가야하는지 하는지 알 정도가 되면 감독들의 심리상태와 선수들의 대처방식이 보이기에 몇배나 더 재미있는 것처럼 삼국지소설류는 삼국지를 좀 깊게 파고든 사람과 편하게 본 사람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네요..소설속에서 성을 하나를 점령한다고 해도 그 성이 역사속에서 어떤 역할고 가치를 가지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점령했구나하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그 장면에서 느끼는 감상이 틀려질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삼국지를 수십번 읽었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너무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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