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명작 중의 명작이죠..
원제는 영국에서 나왔을 때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미국에서 나왔을 때가
열 개의 인디언 인형 이었을 겁니다.(아니면 반대였던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은 순서에 상관없이 읽으셔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천작은 '오리엔트 특급살인', 'ABC살인사건',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입니다.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
여기저기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윌리엄 아이리시(코넬 울리치)의 '환상의 여인'
앨러리 퀸(버나비 로스)의 'Y의 비극'
을 꼽습니다.
셋다 전율이 일 정도의 명작입지요...
오리엔트특급살인의 범인은 작은 키에 통통하고 여자 목소리를 내는 남자 입니다. 살해된 사람의 남자 애인으로 알려집니다.
애크로이드살인사건의 범인은 잭 리퍼로, 당시 런던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마죠.
ABC살인사건의 범인은 모리어티 교수입니다. 막판에 푸아로랑 결전을 벌이고, 총알 맞고 절벽으로 떨어집니다.
나일강의 살인의 범인은 나일강 악어입니다. 악어가 사람을 물어 죽였죠.
살인을 예고합니다의 범인은 김씨입니다. 예외적으로 한국인이 나오는 소설이죠
이정도 알고계시면 소설 안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소설 읽는 건 시간 아까우니까 미리미리 범인은 알고보세요!(^ㅡ^)
에... 마치 혈액형-성격 관련 루머가 이상하게 한국에서만 사실같이 알려진 것처럼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는 출처도 근거도 없는 루머가 묘하게 우리나라에 많이 퍼져 있더군요. 작품의 질들이 빼어나서 진실처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긴 한데, 그저 독자 사이에서 떠도는 낭설일뿐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는 통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뭐 알려진 3작품 모두 더할나위 없는 명작들임엔 틀림없으나, 최고의 미스터리를 그 3작품으로 압축하기엔 좀 부족하죠.. 명작들이 너무 널리고 널려서... 저런 타이틀에 구애받진 마시길.
이 쪽 장르에 발을 들이신 걸 환영합니다.
- 지나가던 미스터리 마니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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