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런것들은 독백도 아닙니다. '몰입을 방해하는 이물질들' 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런 수준이하의 문체와 문장력의 글들이 출판된다는 자체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부 독자들은 그런것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그런걸 따지는 사람이 까탈스럽고 괜히 딴지잡는것으로 몰아세웁니다.
말은 잘해요... 뭐? 각자 보는 관점이 다르다나...
이런 현상이 왜 나올까 잠깐 생각을 해봤습니다.
- 주 독자층이랄수있는 세대는 중,고생,20대초반이다.
- 이들은 초등학교시절 동화책과 간단한 소설들을 읽고는 더이상의 수준높은 독서를 할만한 여유가 없었다.
- 학원과 학교에서는 교과서와 학습서 외에 글을 접할게 없다.
- 고전소설이나 순수문학을 따로 읽을시간도 없거니와 (환타지와 무협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 따분한 소설들이라 읽히기 쉽지 않다.
- 또한 통신체와 복잡하지 않은 간결한 문체가 세대의 기호에 맞는다.
- 이들의 기호에 맞추기위해, 또한 이러한 기호에 맞춰진 세대의 작가가 글을 쓰게 된다.
- 통신체와 신조어가 결합되고, 자극적이며, 문장력보다는 감각에 어필하는 문체의 소설이 나온다.
- 반복된다.
해법: 없다. 안타깝지만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될것같아 한숨 나옵니다.
나도 늙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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