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L 요건 문피아에서 별로 안보이는 건데 오랜만에 보네요. 절대군림은 처음부터 적이건이 있어보임직 하게 나왔는데 이젠 그냥 무공이 적당히 쎈 투정쟁이가 돼버렸죠. 사실 처음부터 적이건은 먼치킨이 아닐게 분명해서 별로 놀랍지도 않구요. 이건 뭐 어중간하게 어린나이에 구화마공과 질풍세가의 무공을 다 배워서 어느정도 성취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설명하면서 부모들의 무공이 너무 어처구니 없게 높게 표현되서 지가 쎄봤자 그냥 어린놈이 쫌 쎄구나 커서 매우 쎄지겠네 이정도로 봤습니다.
사랑이야기라고 납득하면서 보면은 될거 같더군요.
사랑이야기라고 공감하기도 힘든게
등장인물들이 전부 21세기의 한국의 젊은이들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겁니다.
제가 제일 처음에 벙쪘던게 "고기구워먹자~"
고대~중세의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에서
마치 현대 일반가정에서 피크닉 가서 불판에 고기 구워먹는 감각으로
나온 그 묘사가 저를 어이없게 만들더군요.
말투도 그렇지요. 저는 차련의 말투가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무슨 인터넷 소설 여주인공인줄 알았습니다.
이게 마음에 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무협 특유의 테이스트를 지닌
애절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그런 이야기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는 중세의 중국이라는 세계관의 틀과 고증을 어느정도 지키는 선이어야 하고 말이죠.
절대군림에서 주인공의 성격이나 하는 짓보다 위에 적은 부분들이 더 맘에 거슬리더군요.
뭐 개인적 취향입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