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진자명이 채화당을 나오자 마자 천하오대고수중의 4명으로부터 1년만에 가르침을 받습니다.
실제 중국을 다녀보면 우리와는 시간개념이 다소 다르다는것을 느낌니다.우라나라는 보통 "서울에서 강릉까지 몇시간 걸립니까"?
라고 물으면 "너댓시간 걸리지 않을까요" 라고 대답하겠지요.
중국인들에게 10여년전에 "장사에서 하얼빈가지 얼마나 걸립니까"?
라고 물었더니 "기차로 3일밤 4일낮쯤 걸리지 않을까" 라고 대답하더군요.원거리를 물으면 대부분의 대답이 며칠낮 며칠밤으로 대답을 하더군요.하물며 걸어가면 중국 끝에서 끝까지는 6개월은 부지런히 걸어야 닿을까 말까 일텐데 진자명의 출도를 기다렸다는듯이 온갖고수들이 진자명앞에 등장합니다.중원각지에서 말이죠.진자명 이전에는 오대고수중에 두명의 가름침을 받은 사람도 없는데 진자명은 출도하고 1년만에 4대고수에게 배웠으니 제일고수로 여겨지는 천검의 가르침은 당연하겠지요.
너무나 뻔하고 상투적인 진행이 아닙니까? 소재는 신선한데 전개방식은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거 같습니다.
결국은 여동빈의 절학+천하오절의 절학으로 암천회의 야욕을 막겠지요.
당노독괴의 원한과 복수는 상당히 재미있었지만 그외에는 특별히 뛰어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좋은데 무림이 너무살벌하고 무서운곳으로 비쳐져서.. 한국무협소설에서 무림이 점점더 무조건 싸움나면 다죽이는곳으로 묘사되어서 약속을 지키는것도 없고 정파도 위선자로 묘사되고 사형과 사매와의 관계도 위선적으로 그려지고 이익만을 생각하는 관계로 그려져서 온라인게임의 영향인지 무조건 주인공이 지존무상하는 모습만 그리는것 같애요.. 그렇케 살벌한무림이라면 지존이 되어봤자 무지무지 불행할텐데
영웅문에도 악인이 있지만 규칙이 있고 싸움낫다고 무조건 죽이지 않는데 왜 우리의 무림만 이러한지.. 점점더 조직폭력배같은 환경이랑 비슷하게 그려지는것 같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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