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까칠한히로님의 의견에 굉장히 공감하는게
송백도 그렇고 진가도도 그렇지만
백준님 자체가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잘풀어내시는 능력이 있으셔서
각 작품의 주인공과 히로인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굉장히 잘봤지만
막판에서 통수를 치죠 송백에서는 오직 '너를 위해 살아왔다 ..'
라고 말할정도로 히로인을 위한 삶이라는걸 직접적으로 언급할뿐더러
그 과정까지도 주인공과 히로인의 독보적인 노선이였는데 막판에서 뜬금없이 하렘엔딩이 이어졌고
진가도에서는 일종의 두명의 주인공이라는 체제를 써서 주인공 진파랑과
여주인공 마지령이라는 투탑체제였을뿐더러 1부 전체 과정에서
마지령과 진파랑의 인간관계가 굉장히 중심적으로 다루어 졌는데도 불구하고
1부 막판에 통수를 쳐서 하렘을 엮으려는 의도가 보였죠
아무리 시대적 배경을 감안 해야한다지만 기본적으로 읽는 독자는 엄연히 일부일처제 인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데 저런식으로 통수를 친다거나 무리하게 하렘으로
진행하는거는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많은 작품에서 괜히 히로인 양산 시켜놓은뒤에 하렘으로 어떻게든 엮을려고
여러 히로인과의 인간관계를 연결짓다보니 망쳐버린 예도 있죠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