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말씀하신 도서대여점이란건 저작권법상 말이 안되는 사업이죠.
판매용 책을 구매해서 대여를 통해 2차 이윤을 창출하는데 (사전 동의가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지만)그 이윤중 10원한푼도 작가나 출판사에게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특히 장르소설쪽은 전자책화가 빨리 이뤄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전자책은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가가 싸니 종이책에 비해 가격도 저렴할테고요. 대여든 소장이든 창출되는 이윤의 일부는 출판사와 작가에게 돌아가니 작가나 출판사 입장에서도 좋은일이고 작가의 수입이 늘어나면 전업작가가 늘어날테니 작품의 질도 전반적으로 높아질테고요.
출판사 입장에선 책 몇권 올려둔다고 DB유지비용에 큰 차이는 없을테니 재고 걱정이 없어 궂이 조기종결을 시켜야 할 이유도 없어지겠죠.
대여점 측도 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죠.
종이책이야 종이책대로 놔두고 단말기(아이패드든 PC든 전용단말기든)를 설치하고 PC방에서 정액제 온라인 게임을 결제 없이 사용할수 있듯이 전자책을 결제 없이 보고 이용료를 내는 형태면 서로 윈윈이 되지 않을까요?
다른걸 떠나서 신간들만 빨리빨리 올라와 준다면 책방의 반품크리에 뒷권이 들어오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비주류 명작들을 손쉽게 구해볼수 있다는게 너무 맘에 드네요.
(불법 복제쪽이야 지금이나 전자책이나 상황은 같으니 따로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
윗분중에 도서대여점의 불합리성을 말씀하신거 같으신데..
도서대여점은 저작권에 침해를 준다라고 해석을 해도 좋은지요.
그럼 도서관은 어떤가요? 도서관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책을 대
여하는 것은 같아 보입니다. 그럼 도서관도 저작권에 침해를 준
다라고 해석을 해야하나요? 그리고 비디오 대여점은 어찌 생각
해야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도서대여점용으로만 쓰여지는 책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일반인들이 소장하고 싶은 그러한 글을 쓰면 책의 판매
부수가 상당히 늘겠죠. 그럼 당연히 수입도 늘겠고요. 그런데 과
연 얼마나 많은 수의 소설이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을까요.
아직도 우리에게는 시간과 열정이 있으니까 우리도 해리포터와
같은 아니 더 나은 소설을 쓰시는 분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작가
여러분들 힘내시고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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