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여기서 참을성이란 글에서 독자에게 보여줄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말인거 같네요. 이 부분에선 치고나가 화끈하게 해결하면 될문제를 독자가 보기에 그리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는데 참고 넘어간다 그런뜻인듯..
주인공의 성격을 작가가 글로써 " 그는 대단히 용감한 녀석이다" 뭐..이런식으로 강제적으로 주입하기 보다 행동자체의 자연스러움으로 이끌어내야 눈에 거슬리지 않는데... 조연들이 생각없이 떠받들거나 지나치게 무시하거나 극단적인 인물들 설정으로 주인공의 성격이나 분위기 카리스마를 주입하면 그만큼 글이 가볍고 속이 알차보이지 않는듯하네요.
주인공의 과장된 카리스마라는 점을 본문에서 제대로 표현을 못했는데 위에 대마도사님이 제가 하고싶은 말을 잘 말씀해 주신 것 같네요.
분명 무력 하나로 해결되고 덮어질 문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압도적 한수만 보여주면 주위에서 너무 알아서 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 십전제 보다가도 그런장면이 눈에 거스려 재미를 반감하는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이 멸혼관을 통과한 후에 진법을 깨부수고 그 사람들을 몰살시킨 자체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후 연단에 올라가 겉으로 드러난 상황상으로는 아무일 없이 가만히 있는 장로를 목졸라 핍박하고 막말합니다. 이건 분명 소가주 신분의 주인공이 장로라는 가문의 연장자를 이유없이 막대하는 상황인데도 그 상황 자체에는 누구도 욕하지 않고 단지 주인공의 무력에만 짓눌려서 당황만 하고 그 상황을 얼렁뚱땅 넘어가죠.
대부분 우각님 작품에서의 이런 비슷한 상황들이 몇가지 있는데 이런 장면들이 너무 작위적이고 과장됐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는 점이 아쉽네요
선행자님
참을성이란 어감 보다 설득력이란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글쓰신분이 다시 말씀하셧는데..마구부셔대고 과격하면 설득력이 있는건 아니지요.
조금만 더 독자가 납득할수 있을만한 글이었으면 좋겠다 그말이지요.
타인이 보는 단점을 나는 장점으로 본다는 의견은..
내가 좋고 즐거운 부분만 본다 그말처럼도 보입니다.
그리고 이말은 취향적인 부분으로 귀결되고요.
그런데 글쓰신분께서 단점을 몇가지 쓰셧는데.. 그런 단점들은
취향차이로 보기에는 여의치 않아보이기도 합니다.
글의 부족성에 해당하는 설득력과 같은 부분은 취향보다 필력의
문제로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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