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재미있게 봤는데(문피아에서의 연재분이 1권의 6분의 5정도 분량이라 많은 내용은 못봤지만.) 2권 중간 내용부터서 조금씩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2권 끝 무렵부터는 1권의 재미가 반이상 떨어져나가서 다음권인 3권을 보기에는 많이 망설여지는 듯 하네요.
1권의 재미를 3권에서 다시 이어갈지 아니면 여느 다른 소설들처럼 3권부터 내리막이 될지는 3권을 보면 알듯함.
서문을 보면 백운비가 자신을 끝까지 학자라고 주장한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계속 학문의 길만 파고들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천자문조차 못 외었어요.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도. 피를 봐야 잘 외우지만요.
백운비의 무식한 집념과 노력, 일성의 끈기가 아니었으면 고부 하나마나였을 겁니다. 그 예로 남들은 백운비가 공부한 양만큼 하면 과거 합격인데 백운비는 황실 모독죄에 걸릴 걸 걱정해야 할 판이니 학문에 버림받은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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