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다크에이서님 아마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저도 그래요. 저랑 비슷한 취향의 사람이 극찬한 소설인데 전 보다가 졸다가..반복해서 결국은 완결을 못본 책이 있죠.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취향도 다른걸까요.
페이스 메이커란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같이본 사람은 그냥 그랬다는데 저는 눈물 참느라 혼났습니다. 왠지 어릴적 생각이 나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문피아 감상란하고 비평란글들을 보면 정말 취향은 제각각이구나..라는걸 느낌니다. 처음에는 나와 다른 사람의 취향이 뭐랄까..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그들도 나를 유치하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하는걸 느꼈었지요.취향은 절대 강요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저는 여동생이 없어서..대신 저의 형들은 여동생이 있죠..
거의 보면 소 닭보듯이 하고 때로는 형들의 화풀이 대상.식모.기타 잡심부름하는 사람..제가 유아시절 형과 그 여동생이 거리에서 같이 걸으면 같이 걷지 않습니다...멀지감지 떨어져서 걸을려고 하죠...이후 그 형들이 결혼후 그여동생의 대단한 보복이 있었지만..ㅎㅎㅎ
어쨋든 현실에서 여동생이 아무리 이뻐도 그 얼굴이 김태희일지라도 귀엽지 않죠.단지 언제나 보호하고 불안전한 존재같을가..
저에게는 형들이 여동생을 바라보는 저의 관점은 그렇습니다...
아 글쿠 그여동생은 저보다 10살많은(전 늦둥이라서) 성질 드러운 마녀같은 누나..덕분에 성장한 후 연상이면 치을 떨었지만..어쨋든 그 누나가 나를 끌고 여탕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고 옷도 입히고 때로는 엄마처럼 자상하기도 했지만.형들한테 받은 스트레스 저한테 풀기도 했죠.그러다 형들한테 걸리면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맞기도 했지만...어쨋든 저한테는 잘할려고 했던 누나입니다...귀엽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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