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따 이분이 또 로그인하게 만들어버리네......
한 마디로 말해서 전적으로 찬성입니다.
5년 전에만 해도 새로 나온 책이 궁금해져서 매일 같이 대여점을 들락거리고 밤을 새서 읽고나서도 그 흥분을 삵히지 못해 책을 구입하던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너무 많은 차이가 납니다.
대여해서 보기에도 돈이 아까운 지금 습작에도 돈을 주는 출판사와 그돈에 매료되어 시장의 활로를 스스로 막아대는 작품(?)들 사이에서 방황하기를 1년여정도..........
이젠 익히 알려진 작가가 아니면 책을 뽑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1권을 읽고 감탄해도 2권, 3권에서는 거기서 거기일테니까 말입니다.
시류가 무엇인지......
대세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압니다.
예전엔 "나이들어서 아직도 무협지냐?" 하고 묻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거 읽어보면 정말 괞찬아요. 가끔씩 곱씹어 볼 것도 있어요. 두고 보세요. 이렇게 재밋고 많은 사람들이보는 소설이야 말로 대중문학아니겠어요?"라고 대답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소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나 조차도 읽으면서 대여비가 아깝다는 소리를 하니까요. 솔직히 책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몇질 않되지만 좋은 책을 써내시는 작가님들께는 죄송합니다.)
흐흐흐, 한 분 절필하시면 그새 새로운 분이 탄생하시더군요.
저는 오히려 요즘이 좋아요.
예전에 중딩시절에는... 책방에 가면 언제나 같은 책만 꽂혀있고... 간혹 나오는 것도 와룡강님, 사마달님 등등의 분들 글 뿐이었고...
결국 보고 또 보고...
임준욱님도 있고, 별도님도 있고, 박성진님도 있고, 장경님도 있고, 강승환님도 있고, 금강님도 있고, 백연님도 있고, 김운영님도 있고, 임준후님도 있고, 황규영님도 있고, 이훈영님도 있고, 김정률님도 있고, 운곡님도 있고, 홍정훈님도 있고, 박신호님도 있고...(몇십명 더 이어짐.)
크아아아~! -_-)b 좋아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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