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마검사 너무 재미있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상황설명이 너무 상세하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장면은 물론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음미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좋기는 한데, 굳이 필요없는 부분까지 상세하게 서술하는 것은 좀... 뭐랄까 독자들의 상상이 개입할 여지를 줄이는 것 같더군요.
예를들면, '동사왕 한비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묵월을 따라갔다'라고 서술하면 충분히 그 심리상태를 추리할수 있을텐데 그 뒤에 '왜냐하면...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부연설명을 한페이지 가까이 붙여버리면, 군더더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결국, 마교로 출발하면서 시작한 9권이 마교 도착해서 장로들 몇명 죽이니까 끝나버리네요;; 좀더 스피디한 전개가 되거나, 출간주기가 빨라졌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