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군림천하가 즐겁고 재밌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 균형이 맞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여타 소설들을 보면 절정 초절정 화경 이런 식으로 가볍게 나누고서는 절정은 10명 와도 초절정보면 싸우기도 전에 덜덜덜 떨고있고 화경 정도되면 절정 100명은 가지고 노는 수준의 설정... 솔직히 말도 안되고 긴장감도 안 생깁니다. 그리고 중국 땅이 얼마나 넓은데 아무리 무협이어도 그렇지 무슨 일터지면 초고속 인터넷처럼 적들한테 즉시 즉시 알려지고... 또 만나고자 하는 사람은 산 속을 가든 어디를 가든 만나고... 이제 신무협도 좀 시간을 가지고 개연성도 확보하고 설정도 좀 제대로 잡혀진 소설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화경 현경 고수 하나면 손바닥 뒤집듯이 판도가 바뀌는 소설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군림천하는 정말 보석같은 글입니다.
먼치킨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먼치킨도 좀 제대로 된 먼치킨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풍종호님 지존록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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