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둔저님의 뜻은 이해합니다만...저도 괴선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
대형설서린 完 못보신분 절대 보지마세요 정말심한 스포일러...
이 제목은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책을 보지말라는 것인지 아니면 이 글을 읽지 말라는 것인지...
그리고 대형설서린을 즐겁게 감상하시던 분이라면 이 제목을
읽고 궁금증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데...
출간된지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책이라면 약간의 내용을 까발리더라도
그렇게 상관은 없겠지만 출간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책의 내용을
이렇게 까발리는것은...글쎄요...제 생각에는 이런 행동은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더군다나 완결을 말입니다.
그리고 호기심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호기심이야말로
우리가 무협을 읽고 쓰는 원천이 아닐까요?
그럼...
^^; 호기심 자체가 문제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 오행님께서 제목에 경고를 하셨습니다. 물론 10권을 보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못 보신분은 절대 보지마세요'이니까 아직 10권 안 본 사람은 보지마라... 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사 다른 분이 오해를 하셨다고 해도 오행님께서는 제목에 경고를 하시는 등의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고, 솔직히 사람이면 누구나 다 짜증이 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오행님을 탓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제목이 '못 보신분 절대 보지마세요'네? 에이, 뭐 별거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만약에 보셨다면 그건 보신 분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공원벤치에 '칠주의. 앉지 마시오'라고 되어있는데 '에이, 다 말랐겠지.'라고 생각하고 앉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아...그리고 괴선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괴선님께서는 스포일러라는 단어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몰랐다는 말로 다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괴선님의 입장을 이해할 수는 있을 겁니다.
제 무지를 드러내는 것 같아 무척 창피합니다만...
저 또한 이글을 접하면서 스포일러라는 단어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저나 괴선님같이 스포일러라는 단어를 모르는채
이 제목을 접하게 된다면...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 열에 아홉은 책을 보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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