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지금은 어색해도 곧 어색하지 않아 질 겁니다. ^^
또한 깨달음이 꼭 불가적인 깨달음일 필요는 없습니다.
감초처럼 옛 무협에 등장하는, 술처먹고 계집질하며 돌아다니는 승려가 만약 대단히 무공이 강하다?
이럴 때 파계신승이란 별호가 붙는다 할지라도 그리 이상함이 없습니다.
무공 또한 깨달음의 한 방편이고, 속세에 찌든 듯 하면서도 생각이 탈속한 듯 느껴지는 것 또한 그런 관념에 일조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각이 너무나 사람냄새가 나고 무엇보다 나이가 적기 때문에, 신승이란 칭호는 어울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승 앞권에서 한번 말했듯이, 정각이 스스로 신승이 되겠다고 말한 자체가 현재 그 과정 중에 있음을 말해줍니다.
스토리 상 정각이 신승이 되거나 혹은 신승이라 불리는 것은 클라이막스, 혹은 그 이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을 말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인 듯 합니다.
신승이란 신통하게 깨달은 중을 일컫는 말이지만, 아직 그 명칭이 어울리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는 정각의 나이에서도 비롯됩니다.
아직 그 제목이 어울리게 변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있으니, 지금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大刀一님. 大刀一님 말씀 또한 맞습니다.
현재로서는 확실히 신승이란 제목엔 붕 떠있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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