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방울객"님의 훌룡한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몇몇 부분에서 신경에 거슬리는 글귀가 눈에 띄네요.
예를 들자면,
'주석까지 달릴 정도로 무거움이 지나쳤다라는 비판으로 작용할수도 있겠지만
이상 문학상을 수상했던 이인화님의 <시인의 별>의 작법을 무협소설 작풍에도
도입하여 소화해보려는 의욕은 또 아니었을까 라는 긍정적 평가도
등선협로 읽기에서 빼지않고 곁들일 점인 듯 싶다.'
무협소설에 주석을 다는 시도는 이미 15년 전에 금강님의 "발해의 혼"에서 시도되어 왔습니다.(그 이전에도 있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코 이인화의 시인의 별의 작법을 도입한 것이 아닙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여타의 대중문학에 비해(그 중에는 중국무협도 포함해서) 한국 무협소설을 낮추어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뜻 무협소설을 많이 접한 분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이미 한국무협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변의 나무만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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