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염각님의 말씀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무협을 대하는 가치관의 차이일 수 있겠죠..
염각님의 나이가 십대라고 하시니 저의 십대시절이 생각나는군요..
저도 염각님처럼 그시절 많은 무협을 섭렵했습니다..
그시절 대부분의 작품은 중국무협으로서 와룡생, 김용, 고룡등의 작가가 대부분이 였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읽었습니다 재미하나로만 말이죠..야간 자율학습시간이나 지루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읽었습니다..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용대운님의 태극문이란 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충격이였습니다
중국무협에서의 답답함이나 문화적 이질감, 두서없는 개연성등이 없는 작품을 대했을때의 느낌 '아 이런게 참다운 무협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제대로된 무협소설아니면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염각님 말씀처럼 소설이 주는 최고의 혜택은 재미 입니다 어떤 작품을 읽던 재미를 찾을수 있으면 성공한겁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런 작품을 읽고난뒤엔 가슴을 채우는 뿌듯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좋은 작품을 읽었을때의 희열..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본적이 있으십니까..이런 좋은 작품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그리고 그작품을 누군가 읽고 정말 좋다라고 했을때의 기분..
아마 무협의 매니아 여러분들께선 충분히 이해하실 겁니다
무협을 대하는 사람은 누구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구는 재미를 위주로하는 소설이라고 하고
누구는 허구의 세계속에서 그저 상상력만 키워주는 소설이라고도 하고
또 어느 누구는 와xx와 같은 작가의 글만 보다보니 야설정도로 생각하는 분까지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무협은 공통된 것이지만 이리도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무협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켜놓는 것은 작가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필력의 부족을 느끼고도 그저 돈을 위한 흥미위주의 소설을 제작하다보면 무협소설계는 많은 부족함을 겪게 될 것입니다. 각성하는 작가들이 있기를 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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