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지만 가장 솔직한 자기 표현이지요....
장경님 작품은 변방에 있는것이 아니라.. 변방이 바로 중심으로 서는 것입니다... 척박한 대지위에 투박한 손으로 하나하나 씨앗을 심고 그것을 일구기까지.. 비바람과 눈보라.. 모래폭풍과, 폭염을 헤쳐 나온 그것은 '손무'라는 인간의 완성에 있을것입니다...
장경님 작품을 딱 4개 읽어 보았습니다.
암왕, 천산검로, 빙하탄, 장풍파랑..(이 순서대로..)
암왕을 읽고 정말 얼마나 울었던지.. 그 후 장경님은 제 가슴에 남았지요...
빙하탄에서의 심연호! 나쁜짓을 많이 해도 밉지않는 맘에 드는 캐릭터였죠.
장풍파랑에서는 사실 주인공(산공)도 좋았지만, 특히 산고라는 여자가 너무 좋았답니다..ㅋㅋ
그런데 전 천산검로하고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네개의 소설 중에서...말이죠..)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전 천산검로보다 위의 3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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