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지존록 우연인지 몰라도 어제 저도 1-10권 다시 재완독했습니다만
경혼기 분뢰수편과 비교하여 진정 아쉬운점은 너무도 많은 기연과 무공
으로 인해 집중력이 흩트러지고.. 너무 다양한 경험과 여정으로 주인공의
목적의식이 정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분뢰수편에서는 주인공의 자아를 찾아나선다는 대전제하에 그 비밀을 같이 탐구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주인공과 동일감을 느끼며 몰입할수있었던것과 비교하여 지존록편은 다양한 인물들간의 시점이동으로 집중력의 분산이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꼽을수 있겠습니다..
제가 하나 물음을 던진다면..최고의 무공은 과연 무엇이냐?
꼽아 본다면 천마지존검(아마 왕자군림검?),천마지존륜(한번 부수어졌으니..지존검보단 떨어질듯),지존마(뇌혼)의 숨겨진 무공?
이 세가지로 압축해볼수 있겠습니다..절대천마는 천재이긴 하나..좀 약간 아쉬운맛?
풍현의 목적이 복수라면 작가님의 목적은 그와 상이합니다 이러니 지존록이 너무 삼천포로 빠진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존록이 모든 이야기의 모태가 되는 마당에 한바탕 복수극으로 끝내면 아쉽기도 할겁니다 복수는 아마도 한권이면 후다닥 끝나버릴 공산이 크고 마도를 어떻게 해서 풍향이 잠재웠는가(그것도 싸그리)하는 이야기로 이어지겠죠 지존록은 풍현의 복수가 주골격이 아니라고 얘기할수도 있습니다 곁다리중에 한가지인거죠
풍현의 여정만으로도 마력적인 재미를 충분히 안겨주니까요 한가지 아쉬운것은 지존록이후로 마도의 이야기가 끊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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