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재밌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2권 마지막 부분이 좀 아쉽네요.
이 소설 주인공이 먼치킨이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측면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주인공만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문제는 1권에서 사진이 당가에게 쫓길 때는 자기랑 상관없으니 무슨 일이 일어나건 신경 쓰지 않겠다. 뭐 이런 식으로 회피하는데, 2권에서 용수지와 서문유진이 동네 불한당에게 쫓길 때는 별 이유없이 구해줍니다. 그러다가 궁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죠.
뭔가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소설 전개를 위한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느낌이 팍 드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은 주인공 성격이 안 변하는게 좋습니다. 갑자기 영웅 흉내가 말이나 됩니까? 그냥 계속 자기만의 기준을 지키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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