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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때까지 무협소설밖에 보지못했기에[그것이 설령 예인이 주인공이었던..] 문협소설과 무협소설을 구분못하겠습니다만.. 애초에 문협이란게 뭐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묻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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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은 유림(儒林)을 배경으로 선비들이 서로 학문을 토론하고 탐관오리를 징치하며 백성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동시에 문(文)으로써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자면 '어사 박문수'같은...뭐, 그저 사견입니다.
무명서생의 주인공은 은거기인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나온 그 이야기꾼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문장가, 관직을 버리고 무림을 떠돌며 창천의 이야기 은거기인이란 책을 쓴 윤씨. 선인의 경지에 오른 창천의 사문, 검문의 신검을 이어받는 존재 말이죠....무공은 이어받지 않습니다만 =_=; 주인공의 사상이나 근간은 현재 관리로서의 사고와 문(文)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나아가며 점차 무(武)를 기준으로 할 거라 봅니다. 문의 자리에서 무를 바라보며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 봅니다.
쓸데없는 얘기지만 전 마도서생1권 읽고 무명서생2권 읽다가 주화입마 걸릴뻔했습니다. 여행 떠나는 시점이 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이름 바꾸고 다니는건가 하고 한참을 봤죠 ㅡㅡ; 멍청하게도 다른 작품인데 이름이 헷갈려서 잘못 빌렸네요.
진짜 호기심이 물씬 들던 책이었습니다. 마치 문학에 무림 일부분을 첨가한 듯이 보였지요. 특히 황제 만룡전과의 첫 접견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계속보다 보니 '명서의 난'과 '신강(지역명)' 등 여러 가지가 나오더군요. 중원을 표명한 것은 사실이나 여타의 소설과 같이(대표적으로 묵향) 중국사 일부분을 가져다 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되어 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참 다음 권이 기대가 됩니다. 다만, 비주류 장르라고 판단되기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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