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18권
출판사 : 대명종
용대운작가님의 대하소설....정말 대하소설이 아깝지 않은 소설입니다.
18권까지 글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주인공을 만나지 못하다니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무척 읽기 힘든 18권이였습니다. 17권을 한번이라도 보고
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인물과 사건을 기억해내느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글의 초중반쯤 가니 인물에 대한 기억은 새록새록 나네요.
하지만 글 초반의 사건진행에 대해서는 아직도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주인공, 종남파 장문인 진산월의 매력은 여전했습니다.
검신이라 불릴정도의 무력, 무력보다 더 깊은 심계.....
그렇지만 세간의 냉철하고 까탈스럽다는 평과는 달리 푸근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의 모습은 매력덩어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조연들 또한
각각의 매력을 뽐내니 글의 재미가 사는거죠
하지만 용대운님의 글을 읽으면(군림천하밖에 읽어본것이 없지만...)
뭔가 많이 머리가 아픕니다. 끝없이 펼쳐진 음모....아무리 파헤쳐 나가도
임영옥과의 만남은 눈 씻고 봐도 볼수가 없으니....기다리는 독자의 입장에선
많이 치지긴 합니다....그렇지만 요번 권에서는 뭔가 굉장한 실마리가
등장한 것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왠지 조만간 진산월과 임영옥의 재회가
이루어질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낙양에서 석가장을 찾아가는 진산월 일행, 그 도중 만난 진산월의
친구, 손검당은 뭔가 핵심 인물이 될것같다는 느낌을 팍팍 풍겨줍니다.
석가장과 관련된 그의 과거는 그런 의심을 더욱 부추기고요.
전권의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 주인공일행이 왜 석가장을 찾아가고 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예 왜 찾아가는지 언급이 안됐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하나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석가장에서 뭔가 글에 큰 영향을 끼칠
사건이 터질것 같은 예감! 냄새가 납니다...냄새가.....
19권은 기다리면서 이만 감상(넋두리)를 줄여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대하소설이라고 해서 30권이상 나오면 진짜 안습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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