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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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임영기 작가님을 안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삼족오'를 1권을 읽다가 그만 그 책방이 망해버리는 바람에 1권만 읽고 가져다 주는 그런 아픔을 겪었다. 그의 작품을 진정 안계기는 '쾌검왕'때일것이다. '쾌검왕?' 쾌검으로 천하를 잡는 그런 내용인가 싶어서 읽어보았다. 허나, 나는 책방에 불운이라도 붙었는지 역시 1,2권만을 읽어보고는 그 책방이 또다시 망해버리는 바람에 쾌검왕도 어쩔수없이 접어야만 하는 그런 안타까움을 느꼈다.
당시의 쾌검왕을 읽었을적에는 정말 주인공의 행로를 기대해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임영기 작가님은 독특한 그 무엇인가를 지녔기에 그리고 자신만의 필로(筆路)가 있었기에 그 다음에 나온것이 바로 얼마전에 완결된 '구중천'! 구중천은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다. 새로운 세계 넓다란 배경 그리고 소군과 무린의 성애(性愛)는 야하지도 않고 오히려 아름답게만 느껴지었다. 무린의 성장로는 험난하기 그지없었지만 천천히 아주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오르듯이 성장해나가는 무린을 보면 흐뭇하기 그지없었고 구중천이 나올적마다 빌려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을때면 그 마지막장이 왜이렇게 빨리 다가오는지...아!
결국 주자운과 소군과 무린이 행복하게 엮어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종막되었지만 아직도 나는 목마름을 느낄수가 있었다. 아직 이야기가 더남은것 같았는데……라는 웬지모를 여운이 느껴졌다고 해야되나. "이제 임영기 작가님을 알았는데..." 그동안 '삼족오'와 '쾌검왕'을 소장하리라 다짐하였는데 삼족오는...아직까지도 못구했고 쾌검왕은 친구녀석이 사자마자 먼저 전권을 가로채서 메롱~한마디로 끝나버렸다.
임영기 작가님은 그 세계관과 더불어 초반의 돌풍이 심하신 분이다. 또한 웬지모를 신비독특함에 독자들은 그 헤어나올수 없는 늪에 빠져버리고 '임영기'작가님에게로 빠져든다. 또한 전투의 호쾌함과 세세한 묘사신은 흠잡을데없이 깔끔한 문체를 자랑한다고 할수있겠다. 이번 구중천은 마무리가 조금 미약했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끝났다는것으로 만족한다.
임영기 작가님의 신작 '독보군림'이 오늘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한 조만간 문피아에 '호리'라는 작품을 쓰신다는 말과 곁들여
마지막으로 임영기 작가님에게 좋은글을 써주셨다는 말과 더불어
내 눈을 즐겁해주신 임영기 작가님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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