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파한
작품명 : 장천무한
출판사 : 서울북스
오랜만에 묵직한 글을 읽었습니다. 내용이 무거워서 묵직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글솜씨에 중압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하였던 내용에 적지 않은 수정을 가하였는지 전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점차 조연진들이 늘어나는 구조의 글인데, 어디까지 조연진이 늘어날지 모르겠지만 짜임새가 꽉 잡여서 그런지 주인공의 거침없는 성격과는 관계없이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대여점의 주된 고객층과는 다소 부합하기 어려운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출판사가 너무 시장반응을 민감하게 생각만 안한다면 올해 가장 좋은 무협소설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후속편이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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