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질풍권
출판사 :
자 케릭터란 무엇일까요? 케릭터를 번역하면 등장인물이나 개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두번역을 합쳐서 등장인물의 성격이라고 말해도 되겠지요. 하지만 이 케릭터야말로 소설의 결정체라고 할수 있지요 왜냐 하면 케릭터를 통해서 독자는 소설안의 세계관을 봐라보니까요.
평소에 별도작가님의 케릭터를 좋아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질풍권에서의 주인공 케릭터를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그이유는 주인공의 케릭터 자체보다 그 케릭터에 현실성을 부여한 작가님의 설정과 문체 때문입니다.
질풍권의 주인공 당찬은 소설에 자주나오는 단무지형 케릭터 입니다. 하지만 이소설에서는 이러한 당찬이라는 케릭터에 대한 설명이 철저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머리가 모자란 인물은 조금 주눅이 들고 행동이 굼뜹니다. 그이유는 어디까지나 주위의 환경에서 그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측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경우 집의 힘이 강하고 형제도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의 제약이 약하였고 천성적으로 힘이 강하였기 때문에 망나니화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케릭터에 대한 설정은 다른 책에서 찾기가 힘듭니다. 그러면서도 주인공이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이 잘보여집니다. 그림자무사에서 치밀한 계략형 주인공과 달리 이런 단순한 심정의 주인공에 대해서 복잡하게 설명하는 글이 아주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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