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절대군림에 비판적인 감상글에 두어번 공감 댓글을 달았는데 전 순수하게 "애정이 있어서 깐다"는 입장이었죠. 아예 쓰레기글 쓰는 사람한테는 관심도 없고 그런 감상글에도 댓글같은건 안다는데요..분명 잘 읽히는 글을 쓰는 작가고 언제든 재밌는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인데 시장과 타협하려다 보니 약간 무리한 설정도 하는것 같더군요..지나친 감성위주 대화체나 현대식 대화체때문에 그 전부터 약간 멀리하긴 했지만 일도양단의 재미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절대군림은 진작에 접었지만 다음 작품 기대합니다.
일천수라 // 뭐, 하긴 제가 말한 것들은 따지만 쓰레기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글쓴이 분의 뉘앙스가 마치 장영훈 작가님 외에는 전부 쓰레기로 몰아버리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절대군림......... 정도라면 시중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작이 아닌 절대군림 단 하나 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글쓴이께서 말씀하신게 시장에 많이 널린 먹힐만한 이야기를 써내려간 것들 아닌가요? 그런 기준에서라면 절대군림도 피해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특유의 필력이 나타난것 같지도 않고요.
장르소설은 상상하는 글입니다. 자기를 대입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장르라는거죠. 필력은 정말 거슬리지만 않을 정도라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개연성도 없고 행동거지도 이해가 안된다면? 필력이 아무리 좋아도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뼈가 없는데 살을 어디다 붙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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