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경제가 되었든 무력이 되었든지간에 전세계가 한수 접어주는 일본을 우습게 알며 까고, 실제로 경제적으로 서서히 까나가고 있는 한국 이란 나라가 더 대단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뭐 역사적으로 짱깨와 쪽발 요 넘들한테 워낙에 많이 당한지라 열거하자면 손가락이 아플지경입니다.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워낙에 어른들이나 학교, 언론등에서 '일본 대단한나라' '극도록 치밀한 국민성' '질서짱' '극도의 정밀기술' '본받아야할나라'
끝도없이 존나게 이런소리 많이 들었기때문에 일본 칭찬글이나 '와...이런건 배워야됩니다' 내지는 '일본은 이런점이 대단합니다' 이런 글을 보면 반사적으로 '아 젠장 배우잔소리 그만하자고 대단한거 다 안다고 ' 이런 반발심이 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사무라이정신' 을 끼워넣어 마치 일본의 전쟁에 약간은 정당성을 주는 발언같이 보인것은 잘못한거 같습니다.
일단 문피아 감상란은 법적 하자가 있는것이 아니라면 모든 책에 대한 감상을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공의 사무라이를 직접 읽어본적은 없지만, 말 그대로 자서전격인 서적이고, 사카이 사부로 자신이 군국주의와 그 당시 일본 정부에 대한 꽤나 큰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책 자체는 우익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그 자체로 읽어볼 만 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카이 사부로라는 인물 또한 '한 명의 훌륭한 군인'으로서 한국에서도 그다지 나쁜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은 인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감상글 작성자의 지식의 미숙에서 나온 어설픈 견해는 지적되어야 마땅하며, 몇몇 문장이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는 면모가 있는것은 사실이나, 위 몇 분의 댓글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제로기는 당시 대본영의 정신나간 요구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당시 대본영에선 장거리 순항능력에 고속기동 및 우수한 선회능력, 쓸만한 무장수준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서구에 비해 딸리는 성능의 항공기 엔진으로 이 요구를 다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말입니다. 그러나 제작자는 방어력을 덜어내는 극단의 조치로 대본영의 조건을 완수합니다.
그리고 경고했습니다.
"2년 내로 신예기 개발하지 않으면 끝장납니다."
그러나 무개념의 대본영에선 '이제 더 이상의 전투기는 필요없다'며 고속의 폭격기 생산에 올인했지요.(이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츠지 마사노부같이 정신나간 병진은 4발 중폭격기보다 2발 폭격기가 더 낫다...라고 떠들어댔지요.)
이미 제로의 한계는 중국 남부와 양곤의 하늘에서 극명히 드러났습니다. 제로는 선회전 성능하나만은 기가 막혔습니다. 미항공대의 버펄로건 와일드켓이건, 영국공군의 스핏파이어든 상대가 되지 않았죠.
그러나 일격필탈이라는 에너지 파이팅 방식의 전투에서는 제로는 쥐약이었습니다. 유럽이고 태평양이고 X밥으로 취급되던 P-40에게 이 방식으로 털렸습니다.(이 전법을 개발한 것은 중국 용병 항공대인 플라잉 타이거입니다.)
더구나 전쟁 초기에 일본이 미국을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것은 기습과 중국전역에서 경험을 쌓은 파일럿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미드웨이에서 나구모가 항모 4대를 말아먹은 이후에는 와일드켓에게도 발렸고, 이후 헬켓과 코르세어, 라이트닝에게는 신명나게 처발렸습니다.
44년 부터 미국 신예기에 대항할만한 기체가 나왔다고 하는데... 나오면 뭐합니까... 히엔은 부품수급도 제대로 안됐고, 하야테는 엔진 이상으로 꼴아박기 바빴고, 나머지 것들은 시제품이 날거나 종이위에 존재할 뿐이었는데요.
애초부터 대본영은 파일럿을 사람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부품으로 여겼고, 그들에 대한 처우개선에 게을리 했습니다.
사카이 사부로 같은 경우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 했습니다. 그의 격추 기록이 64대라고 합니다만, 연합군 에이스들의 격추 기록이 평균 20~30대를 넘지 않는 걸 생각하면 그는 독일 에이스들과 마찬가지로 '혹사'당한 케이스입니다.
뭐 스스로는 자랑스러울 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말해서 '패배자'에 불과하지요.
이 감평을 적은 필자께서는 일본이 대단하다, 무섭다고 여기셨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2차대전이나 태평양 전역사를 제대로... 한 인간의 자서전이 아닌 전체적인 기록들을 살펴본다면 일본 제국주의자들만큼 무모하고 정신나간 병진들은 없습니다.
전차 장갑을 보강했던 장교가 '덴노가 내려주신 탱크에 손을 대다니!'...라면서 잡혀가서 처형당했고, 밀림에서 악전고투하는 아군에게 보급을 게을리 했으며, 점령지마다 터무니 없는 우월주의로 원성을 샀습니다.
힘을 합쳐 싸워도 시원찮을 판엔 육군은 육군대로, 해군은 해군대로 쌍쌍이 지랄 생쇼를 다했고, 멀쩡한 생목숨들 카미카제로 밀어넣고 제놈들은 전후에 정치인으로 목에 힘주고 다녔습니다.
이걸 반성하거나, 아님 자기네 문제점을 깨달았느냐?
아닙니다.
여전히 뇌없는 일본인들은 봉건적인 의원들에게 생각없이 표를 던져주고 있으며, 자위대 육상과 해상은 빛나는 전통에 의거하여 못 뜯어먹어 안달입니다.
기관총에 명중율을 요구한 게 그네들의 사고방식이고, 아스팔트 깨지고 철로 휜다고 신형 전차 무게를 가볍게 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그네들 사고방식이지요. 거기다 방산업체 살리자고 뭔 놈의 자국 무기값은 그리도 비싸게 책정하는지...
뭐 이정도 삽질이면 말도 안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 치들은 반성도 없고, 자기네 문제도 모릅니다.
그저 '미화'만 할 뿐이죠.
그러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살려보자가 지랄발광을 합니다.
과연 그게 맘대로 되겠느냐?
글쎄요. 전 아니올시다...라고 말하겠습니다.
사카이 사부로씨는 그냥 군인으로서 전쟁 때의 반성을 한 것 뿐이라고 변명해 봅니다. 전후 군국주의에 혐오감을 드러내는 일화도 있었고.....
글쓰신 분에게는 좀 죄송한 말씀 입니다만 연합군이 제로기라고 부른 영식 전투기는 방어를 과감히 포기함으로서 전투기의 항속 거리 증가와 선회성, 속도에 올인한 기형적인 기체였습니다. 게다가 조종사의 편의는 완전 포기한 조종사의 정신력을 초강조한 전투기였죠.(후방 방탄막까지 뜯어냈으니 이건 뭐)
일본이 태평양 전선에서 42년 이후로 갑자기 제공권을 빼앗기게 된 것은 제로기의 뒤를 이을 후속 기종이 등장하지 못했는데 미국은 헬켓, 머스텡, 콜셋(아 지옥의 갈매기여!)과 같은 신형 전투기들이 등장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전쟁 지도부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 겁니다.
일본은 주구장창 조종사를 전사 할 때까지 부려 먹은데 반해 미국은 에이스 즉 적 전투기를 공식적으로 다섯 대 이상 격추한 조종사를 후방으로 빼 교육 장교로 활용합니다. 뭐 재원의 대소차이가 미국 쪽이 유리해서 일본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 있겠지만 미국은 태평양 전쟁 초중기까기 일본에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도 그렇게 했습니다.
전쟁 초기 일본 제로기와의 전투를 경험했던 미군 조종사들은 후방에서 후배 조종사를 양성하면서 샤롯데 전술 등을 만들어 냅니다. 즉 선회전이 좋고 속도가 빠른 제로기를 육중하고 회전은 느리지만 출력이 좋고 방어가 튼튼한 미국 전투기로 조지는 방법을 만들어 낸 겁니다.
샤롯데 전술이 등장하면서 일본 제로기는 말그대로 미국 전투기의 밥이 됩니다. 괜히 미국 조종사들이 제로기를 지포 라이터라고 부른 것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미국 신형 전투기들이 속속 전장에 등장하면서 일본은 말그대로 칠면조 사냥을 당하게 되었죠. 일본도 지지 않기 위해 하야 시리즈로 맞서려고 했지만 이미 미국은 넘사벽 저 너머에 있었죠. 게다가 숙련된 조종사들은 샤롯데 전술등과 같은 뛰어난 전술에 사쿠라처럼 지고 난 뒤였고 남은 녀석들은 여드름이 얼굴에 가득 핀 애송이들 뿐이고.....
아 무슨 말을 하려고 이리 나불댔더라?
각설하고 한마디 하자면 대공의 사무라이는 전후 패배 의식이 팽배했던 일본인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 위해 제로기 혹은 영전 전투기의 신화를 과장되게 만든 거품의 책이란 말입니다.
영전 전투기는 분명 좋은 전투기였지만 최강의 전투기는 아니었고 생소한 개념(인명을 캐무시하는 정신력 강조의)의 전투기에 전쟁 초반 미국이 고전했고 단순한 적의 전술을 간파한 미국에게 개처발린 전투기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a href=http://blog.naver.com/ultan/150004106217
target=_blank>http://blog.naver.com/ultan/150004106217
</a>
저 주소로 가보면 일본쪽에서 영전에 대한 내용을 대답 형식으로 작성한 자료가 번역되어 있어요.
영전은 생각보다 무식한 전투기더군요...속도가 느리다 보니 최대 사정거리를 사용해서 타격하려면 4시간 동안 비행해서 날라간 다음에 15분 싸우고 다시 4시간 비행.....
이게 무식하다고 할만한게 중간에 잠시 서서 쉴수 있는 자동차도 아니고 요새의 자동 조종 장치도 없는 1인용 전투기 타고 최소 8시간을 논스톱으로 비행하라고 하면.......
당시 미국이나 독일쪽에도 장거리 전투기는 있었지만 기본적인 자동 자세 제어 장치는 있었다는데 영전은 완전 수동으로 저시간을 비행했다더군요...덕분에 에이스급중에 지쳐서 격추되거나 돌아오다 격추된 사람이 많다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당. 특히 2차 대전 당시 일본사람들 생각이나 정서 같은 게 나와 있는 거의 유일한 책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책 안 보신 분들이 비판적인 댓글을 많이 다신 거 같은데 꽤 잼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이 미운건 당연하겠지만 별 생각없이 집에서 농사짓고 밭캐다 끌려온 일본 농민들은 미워하기 좀 어렵군요.
그리고 제로전투기가 장갑이 없고 일격이탈에 약하고 불 잘 붙고...이래저래 단점이 많기는 합니다만......
태평양 전쟁 초기때 제로전투기의 전과를 보면 저런 단점들은 샤르륵 날아갑니다.
F4F나 버팔로가지고 제로와 싸우면 거의 죽었다고 봐야 할 정도였어요.
독립운동한 분들의 후손들은 ,,,,,,거지가 대고 친일파 후손들은 잘먹고 잘살고 있지요 ,,,,,우리대한민국이 다시 한번더 국치의 날이 온다면 독립운동 글쎄요 과연 할 맘이들까요 ,,,,,이완용 후손들 자기들 땅이라고 반환소송 해서 겨우 패소 햇지만 ,,,이게 말이대나요 소송까지 할정도로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득세한 세상 이람니다.....독립운동 후손들 왈 절대로 독립운동 같은거 하지마라 네요.......정말 매국노는 친일청산 제대로 하지못한 ,,,,,2승 씨 같네요 후손들이 애국할 맘 사라지게 만든분들 .....반성 하시고 사회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노력하세요...
제로 전투기가 태평양전쟁 초창기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것은 미국의 전투기 성능도 떨어졌고 조종사들의 기량이나 훈련도도 일본쪽이 높았기 때문이죠. 같은 시기에 유럽상공에서 활약하던 스핏파이어 아니 허리케인이나 메서슈미츠와 맞상대 했다면 일방적인 학살을 당했겠죠. 항공기 제작기술은 일본보다도 이탈리아가 더 좋았습니다. 단지 양산 능력의 차이와 맞상대한적이 틀렸을뿐이죠. (일본이 항공엔진 개발능력이 없었던것은 둘째치고 제로기라는 놈은 에너지파이팅식의 전투를 위해 고공에서 빠른속도로 하강하면 날개가 분해되버리는 특이한 전투기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전투기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미국과 격차가 벌어졌는데 무스탕과 맞상대할 전투기가 뭔지 모르겠군요.
태평양 전쟁 동안 일본과 미국의 사상자 비율은 10:1 정도 였습니다. 제국주의 시대때 영국군과 인도군 사상자 비율 정도였죠.
좀 심하게 말하면 미드웨이 해전이후 일본군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시간만 끌었다고 말할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미드웨이 해전 이전에도 일본은 동등한 전력이거나 우세한 전력에서도 미국에 져버리는 아주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죠. 진주만제외)
만약 원폭과 폭격이 없었다면 일본은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었을겁니다.
예정된 패배를 수행한 전쟁입니다.
일본이 대동아 공영권을 내세운 이유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일본은 세계대전을 범아시아권과 유럽의 대결로
구도를 잡은 것입니다.
시작은 독일이 했어도 주는 아시아와 유럽의 대결이라는 거지요.
세계대전 이전에 했던 조선사편수회의 역사조작, 생성 작업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말이 나올 때는 필시 아시아의 맹주라는
말이 따라옵니다. 그리고 아시아는 곧 조선이란 말과 동의어죠.
일본은 조선의 정당한 후예임을 주장한 것입니다.
물론 일본은 유럽의 앞잡이였습니다. 임진왜란도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입김과 지원으로 나섰던 것이고,
태평천국운동, 청일, 러일전쟁 등을 통해 조선세계를 몰락시키는
혁혁한 전과를 이루었죠.
당시 조선은 세계의 황제였습니다. 아니, 천자는 오직 하나였죠.
일본은 주군에 대한 배신으로 조선을 무너뜨리고, 내적으로
힘을 길러 자신들이 새로 섬긴 주군을 다시 배신한 것이
세계2차대전입니다. 일본으로선 그 때밖에 기회가 없다 여겼을테죠.
그대로 시간이 가면 영원한 꼭두각시로 남을 뿐입니다.
그런 일본이 전쟁 후반부에 맥없이 무너진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내부분열이죠. 일본은 애초 외세로 흥한 나라이니,
외세가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간자가 많죠.
일본이 천황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내부에 외세가
많이 침투해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런 외세들, 그리고 그들이 끌어들인 수뇌부들이 작전정보를
흘리고 거짓명령을 내리면 군이 괴멸되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일본은 내면을 보세요. 그들의 과잉포장된 정신력, 충성도를
그대로 믿지 마십시오. 그것은 그들이 배우고 싶어한
조선의 것이지 일본의 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스스로의 모든 것을 조작했습니다. 거짓 속에서
진실을 바탕으로 하는 힘을 염원하는 건 욕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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