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군림천하를 두고 초반 전개에서 별로라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군림천하의 초반전개에서야말로 작가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주인공 화끈한 주인공으로 해달라'라는 독자의 말에 혹해서 짜놓은 설정을 바꾼다면 곤란하겠죠. 그런 면에서 윤현승 작가나 용대운 작가는 독자의 요구를 긴 흐름에 의해서 작가의 특유의 방법으로 만족시킨 것입니다. 작품으로 증명한 것이죠. 그런데 작가가 독자에게 분노를 느끼면서 창작을 한다는 것은 좀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작품으로 말하고자하는 작가의 오랜 노력끝에 얻어진 포용력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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