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프
작품명 : 닥터와 와이번
출판사 : 소드북
그 추천이 무성하던,
가프님의 닥터와 와이번,
항상 대여점에 가면 볼수 없던 책이 이제야 들어와 있더군요
(빌려가신 수많은 분들을 원망할 따름입니다.)
(거기다 왜 2권은 누가 빌려가신건지...아직도 소식이 없는겁니까...우오..)
현실 부분이 상당히 많이 수록되어있더군요.
뭐 그래도 반권 분량을 넘어가진 않지만,
그냥 운만 띄워주고 넘어가는 차원이동물...에 비해서는 확실히 달라진 개연성.
멋지다는 수식어로는 부족한 무언가가 느껴지더군요.
우연찮게 4층의 비밀을 보게된 미누는 전혀 예상치 못한 대륙으로 이동하게 되죠.
그곳에서 현대의학의 부재로 인해 죽어가는 그들을 보는 미누,
의사로서의 사명감에 불탔는지는 몰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로인해 본의 아니게
마법사로 불리게되고,
점점 일어나는 사건들은 그를 중심으로 돌게 되네요.
어찌 보면 상당히 보편적일수도 있는 전개일지는 모르지만,
이 닥터와 와이번에는 다른 소설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무언가가 더 있더군요.
이를테면 '서정적' 인 분위기...랄까요..?
아니면 '인간적' 이랄까요..?
왠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제는 저절로 경의를 표하게 되는 조항균님의 소설 자유인이 떠오르더군요. 아젝스와 황미누, 전혀 매치가 안될 것같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비슷한 류의 인물로 느껴지는 이유...역시나 인간적인 매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아직 1권의 그 사기성 농후한 십성의 절단마공으로 인해 다음 이야기를 보지 못했지만, 정말 기대가 가는군요.(아니,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 그 푸른 와이번과 미누의 관계는....창해는....어찌될련지...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그날은 또 언제쯤...)
단 하나 말씀드릴수 있는건,
닥터와 와이번,
정말 멋진 글이라는 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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