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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8 몽중몽상
작성
05.05.28 15:32
조회
1,677

작가명 : 박성호

작품명 : 아이리스 2부

출판사 : 북박스

솔직히, 호평보다는 악평이 더 많은 작품이죠.

아이리스. 특히나 2부는 더하죠.

그럼에도, 과감히 한번써보렵니다.

그러니... 제대로된 비평은 환영입니다만, 억지성의 태클은...;;;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전 아이리스 1부도 세번봤었습니다.

2부도 5권까지는 두번봤구요...

아이리스 1부를 처음봤을때가, 한참 가벼운 소설에 재미를 붙이던때라...

그때 기분에 엄청 맞았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12권이 나오고, 13권, 14권, 완결인 15권까지...

솔직히 실망했었습니다. 그 어이없는 완결이란...

그러나, 그 완결을... 2부를 위한 포석이라고 생각하니,

꽤 괜찮게 느껴지더군요. 2부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크로니스가 필요하니...

사실, 분류를 '판타지-감상'으로 해두었지만,

솔직히 엄청 고민했습니다. '로맨스-감상'이 되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에...

판타지적 요소라고 해봤자, 가끔 나오는 마법들... 뿐이니까요.

그래도, 그 마법을 믿고(?) 판타지로...

2부가 말장난이 엄청 많은건 사실입니다.

저도 그건 맘에 안드는 부분이랄까요...

대략 노래가사(옛 만화류의 OP같은...)라던지...

어린 엘프들의 어린이식 말장난...

찜질방의 각 방의 성능, 각 Day들의 설명...

대략, 그냥 넘어간다죠. 크... 게 필요가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연예소설이냐? 라고 묻는 분들...

제가 보기에는, 연예소설, 맞습니다.-_-;;;

작가님도 계속 이야기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라이의 동생을 만드는게, 2부의 목표라고...(...)

위쪽 내용들이, 가벼움과, 비평에 대한 제 간단한 소견을 밝힌거구요,

지금부터 할 말은, 2부가 그냥 가벼운 글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뭐, 박성호작가님은, 이 2부를 통해서,

사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시려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더군요.

너무 심하게 털어놓으면, 분위기가 어색하게 무거워질테니,

일부러 다른 내용을 가볍게 쓰고있는 분위기도...

가령, 친일파들에 관한거라던지, 7권에선 채무업자들에 관해서...

(보면서 문득 태호님의 '이 남자가 사는 법'이 생각나더군요.)

자신이 가진 견해라던지, 불만을 털어놓으시는듯한 모습을...

또, 6권에서 나온 주인공의 사촌동생을 통해,

1부를 돌아보고 있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리스 2부가 연예소설이라구요?

예, 맞습니다. 연예소설입니다.

무슨 쓸대 없는 말장난들만 있냐?

말 장난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 있는 작가님이 현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를 볼 수 있죠.

... 다른 모든 분들이, 심지어 작가님까지 아니라고 주장하셔도,

전 2부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1년정도 안가던 대여점(대략, 20분거리)까지가서 어제 대여해왔죠...

(원래 보던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아아... 전 아이리스 2부를 저렇게보고 있답니다.

... 뒷일이 심하게 걱정되긴 합니다만,;

저게 제 감상인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참신한 비평은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하얀혼v
    작성일
    05.05.28 15:55
    No. 1

    저랑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시네요. 저도 아이리스 2부를 꼭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현대와서 모험물로 계속 해버렸다면 오히려 엉망이 되었을수도 있을겁니다. 일상생활이 오히려 잘맞죠. 솔직히 말장난 같은 부분들은 볼땐 왜 썻나 싶었는데, 현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한만큼 , 한국사회의 한국에서 유행되고 있는것들을 가지고 새롭게 각색하고 패러디해서, 재밋ㄱ ㅔ 알수 있죠. 물론 단순히 말보로등의 상술로 만들어진 로맨스 스토리 뿐만아니라, 머더라?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부려먹는 악덕경영과, 과다한 권리를 요구하는 귀족노조의 관한 것이나, 1년에 있는 별희안한 데이까지... 한국다운, 한국에서만 볼수있는 풍취를 자연스럽게 꾸며냇죠. 어찌보면 항상 주변에서 보고 듣는거라서 시시할수도 있지만, 잘 모르던 사람에게는 책에 빠져들게 하는 또다른 요소조. 히로와 루시아의 애정패턴이야 1부때와 크게 다를게 없으니...친해졌다 하면 벌어지고 , 벌어졌다가도 친해지고. 다만 스퀸십이 좀 진행됬다는건데. 솔직히 이건 기대 별로 안됨... 차라리 이런 한국의 오랜 고질적 문제들을 해학적으로 다루는걸로 집중적으로 바꿔주셧으면 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5.28 15:57
    No. 2

    연애소설이 아닐지..ㅎㅎ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의도를 현대물로 잡고 쓰셨으면 하는 작품이었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5.28 19:49
    No. 3

    연애소설 같습니다.. 사회에 대한 불만이라..
    아는 사람들은 전부 그런 건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던데..;
    보는 사람의 시각의 차이겠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5.28 20:22
    No. 4

    아이리스1부의 경우는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대로 괜찮았죠. 마지막이 좀 허망해서 탈이었지만요. 아이리스 2부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충격이었습니다. 웬만하면 어떤 판타지던 욕을 안하는데 아이리스 2부는 욕이 나오더군요.(뭐, 욕하고 책을 찢어버린 판타지가 단 하나..아이리스 2부입니다)

    저로서는 말장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장난의 경우 다른 소설도 그러한 경우가 많고, 그것을 이유로 저의 경우는 비판하기는 균형이 안맞죠. (뭐, 궁극의 말장난과 늘리기 신공의 비뢰도도 그것을 이유는 비난하지 않는데요.)

    다만, 제가 과거에 이곳에서 아이리스2부을 언급하면서 소설도 아니라고 한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작가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작가가 책속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것은 바람직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라는게 존재하죠. 적어도, 현대물이던, 판타지던 ...소설이라면 책속의 대사에 현실의 독자들을 직접 언급하는 수준은 해서는 안됩니다.

    독자가 작가에 대한 예의만 있는게 아닙니다.
    작가 또한 독자에 대한 기본적이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볼때는 아이리스 2부의 경우는 그런 예의조차 망각한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1부을 보고 나서 2부가 나오자 기대하며 제일 먼저 빌렸죠. 그러다 열받아서 책을 찢어버렸습니다. 생돈 만오천원이 넘게 대여점에 물어주고, 일주일동안 마음이 평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아픈 기억이지요.

    물론, 이것은 제가 아이리스2부을 혼자 느낀 점입니다. 하여간 아이리스2부만 생각하면 편두통과 함께 고혈압이 생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책과가을
    작성일
    05.05.28 22:12
    No. 5

    대략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놈 매우 싫어해서 절대 안보는데..그 정도로 욕이 입에 붙었다면 수준 뻔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늙은인간
    작성일
    05.05.29 08:04
    No. 6

    코믹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원균
    작성일
    05.05.29 21:14
    No. 7

    연예소설은 또 뭔가요.. 새로운 장르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이네임
    작성일
    05.05.29 23:51
    No. 8

    1부 대략7권까지가 좋았다는... 라이 나올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하더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05.05.31 00:35
    No. 9

    2부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1부만 해도 말장난에 김이 빠지는데.. 2부가 더 심하다..?? - -
    저작가 심각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노넹이
    작성일
    05.06.01 23:10
    No. 10

    1부는 라이나오고.. 전쟁운운하고 드래곤 나오고.. 이제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지만.. 그 엄청 잘난 놈 나오고 하면서 부터 스토리 엉키고 지맘대로 흐르면서 엉망이 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소호검
    작성일
    05.06.02 14:03
    No. 11

    흠 솔직히 아이리스 2부에 대해 말하고싶지는 않지만... 사회비판이라... 인터넷을 보면 논리도 없이 무조건 욕만해대는 분들이 가끔있죠... 그런 사람을 보면 초딩 찌질이라구 욕하기도 하지만... 아이리스에 도대체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사회비판과 풍자가 이루어지는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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