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스 키노코
작품명 : 공의 경계
출판사 : 학산
여러가지 주제가 얽혀 있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소설이지만
이 글은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살육과 신비 그리고 어긋난 존제 들로 가득 차있지만 어긋나
있는 시키라는 소녀와 아무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평범한 소년
미키야 간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이 소설의 사건들은 이런 것을 가리고 또한 부각 시키고 있습니다.
처음 보면 마술, 어긋난 존제들, 살육 들로 인해 잘 못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번을 보면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이 소설의
큰 맥락을 잡고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이 소설은 시키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그녀 료우기
시키에게 코쿠토는 거의 절대적인 존제나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비정상적인 그녀를 파괴시킨 것도 그고 구원한 것도
잃은 부분의 비워 있는 곳을 채워주는 것도 그입니다.
그는 변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그녀를
살인귀라고 생각 하게 만들어도 믿어 주었고 자신을 죽이려고 했을 때도
믿어 주었습니다.
그의 사랑은 변하지 않지요. 그녀의 살인 충동과 비밀을 알았을 때도
사고가 나 가망없어 보일 때도 시키를 흔들림 없이
기다리고 사랑합니다.
변하는 그녀와 변하지 않는 그의 사랑이야기가 공의 경계의 큰 맥락을
이루며 결국 모든 사건이 끝났을 때 그둘은 손을 잡고 걸어 갑니다.
--- 추신 이 소설은 시키 양의 연적 제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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