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발틴사가
출판사 :
평어로 말합니다.
발틴이라는 영웅의 일대기!
개인적으로 이런말을 해주고 싶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중간도 읽기가 힘들다."
홍정훈의 작품은 음울하다.
어둡다.그리고 칙칙한 느낌이 든다.
월야한담채월야를 읽고나서 다른작품하나쯤
더 읽어봐야지 이작가를 알겠구나생각이 들어
발틴사가10권을 빌렸다.
그런데 힘들다.책읽기가.......
일단 문장은 좋다.말그대로 프로작가니까...
하지만
발틴은 영웅이다.라는 논조로 주인공이 활약한다.
하지만, 보는 나는 짜증이 난다.
(내가 먼치킨류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겠다.)
일단 발틴이 활약하는 세계관의 설명이 하나도
없다. 데미우고르스(?) 나 수(?)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흉신이다. 또는 인간보다
우월한 종족이다. --->작가가 책속에 세계를
창조했으면 읽는 독자에게 이게 무엇인가?라는
설명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 핍박받는 구체적인
원인도 모르겠다. 일권에서의 내용이다.
이건 불친철을 떠나 짜증이 날정도다.
참고 참으면서 이권을 읽었다. 이제 어느정도
세계관이 나오기 시작한다. 무엇이 어쩌구
저쩌구 한다. 그런데 역시 시원하지도 않다.
주인공의 행동에 답답함을 느낀다.
영웅이 되려고,그리고 불의한 자들에게는 의기를
보여주면서 감복시킨다.
어느정도 일관성도 있고, 설정도 된다.
하지만 읽는 것은 지루했다. 꼭 반지의 제왕같은
고전적인 판타지풍의 고어체를 보는 것같았다.
일을 해결하고 풀어가는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더이상 이작품을 보지
않을 것을 알았다.
솔직히 홍정훈이라는 작가가 글을 못쓴다는 것이
아니다.그는 상당히 매니아풍인 작가다.
발틴이라는 영웅이라는 이야기를 쓰면서도
회색빛의 칙칙함을 느꼈다. 그게 더욱더 싫었다.
현실의 답답함과 짜증나는것을 잠시나 잊기 위해
책을 본다.그런데 이러한
장르문학은 취미생활의 한부분인데
취미생활마저 칙칙함으로 물들이는것은 질색이다.
짧은 감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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