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광섭
작품명 : 아독
출판사 : 파피루스
완결까지 보느라 지친 마음을 달래며...
기억에 남는 건 '미풍'이라는 단어와 '안타까움'.
두 가지 입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뒤로 가서는 좀 억지같고,
운명이라는 껍질로 감싼 우연도 너무 심하다 싶고...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는 듯한 느낌이 살아있던!
아이린이 두뇌이고, 아독이 창이었던!
그 화려한 전쟁!
7인가 8권까지는 정말 감탄을 남발했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대륙으로 떠난 뒤로는 뭐랄까.
일기당천류의 대장싸움과 아랫것들의 무의미함..
어느 분은 드래곤볼 스타일이라고 하시던데...
계속되는 우연. 절체절명에서 계속되는 무한 깨달음.
치밀해보이는 설정같으면서도 어딘가의 부자연스러움.
개인적으로 아이린이라는 케릭터를 너무 좋아했는데...
뒤로 가서 출현빈도가 낮아 안타까웠습니다. 새로운 대륙에서도
뭔가 대 활약을 할 줄로만 알았는데 말입니다.
아마 8권 뒤로는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될까?
이것이 궁금해서 본 것 같습니다.
결말은 약간 뜨끈미지근한.. 해피엔딩이랄 수도 있고,
약간은 서운한 엔딩같이 여운이 남는 편입니다.
약간 힘 빠지는 류의 엔딩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아독은 남에게 권장할 만한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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