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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솔론 8권

작성자
Lv.56 헤비스모커
작성
13.06.06 20:36
조회
6,845

제목: 칸솔론 8권

지은이: 강무

출판사: 영상노트


읽은지는 꽤 됐는데 감상문을 오늘 올리네요. 8권은 상당히 빨리 나와서 7권 나온지 20일만에 출간했습니다. 칸솔론은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바로 읽었는데 뭐 8권은 좀 실망스러운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설정 오타쿠라는 소릴 들을만큼 설정에 엄청난 공을 들이시는데 8권의 경우는 7권보다 더 심한 느낌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스토리 진행은 되고 있지만 이런 설정, 저런 설정, 이런관계, 저런관계에 대한 서술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7권같은 경우는 말미에 병영 뒤집어 엎으며 시원한 카리스마를 발휘하지만 8권은 그런것도 없네요. 저같은 팬이야 그런대로 넘길 수 있지만 시원하게 스토리가 진행되길 바라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듯.


8권의 주요내용은 병영내 창녀촌 정리와 제국에서 열린 토너먼트에 참가, 그리고 흉년 때문에 몰려온 유민들을 대량으로 받은 것입니다. 제국과의 전운은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았고 이야기의 흐름상 개전은 빠르면 9권, 늦으면 10권으로 미뤄질 수도 있지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강무님의 스타일에 따르면 9권 2/3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전투하나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진행으로 9권 말미까지 흘러가다가 승리를 하고 9권이 끝나지 싶네요. 개인적인 추측.


칸솔론을 보고 있으면 역시 마도시대 마장기가 떠오르는데 아무리 팬 입장이지만 자기 복제가 심하다는걸 부정할 수가 없네요. 배경도 유사하고 캐릭터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역시 비슷하구요. 자기복제라도 누가 쓰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고 저같은 사람은 만족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음 작품을 쓰시면 조금 분발하셔서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내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13.06.06 21:41
    No. 1

    저는 인터넷 서점으로 주문해서 읽었는데요..

    뭐 칸 솔론이라는 소설이 가진 장점이나 단점은 그간 다른 분들이 서술하신 바가 많으니 패스하고, 한 가지만 말하자면 히로인이 너무나, 정말 너무나 매력이 없습니다. 8권에서는 더더욱... 애초에 히로인의 행동을 참아 넘길정도로 묘사가 잘 됐으면 몰라도 그것도 아니고요. 게다가 비중이 작은 것도 아니고 주인공의 가장 유력한 동인(動因)이 바로 히로인인데...

    여러모로 많이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3.06.06 22:03
    No. 2

    강무님글은 솔직히 갈수록 답답하기만 하죠. 전에는 그래도 한방이 있었는데, 요새는 방관하는 초월자스타일에 심각하게 빠지셔서 뭘해도 찔끔찔끔해대니 보기 짜증나요. 뭘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는것도 아니고, 캐릭터 설정은 좀 문제가 많아보이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6.06 22:24
    No. 3

    수인기처럼 좀 획기적인 변신을 꾀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아니면 아예 수인기 2차 를 가던가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06 23:28
    No. 4

    작가님이 틀을깨는 다른소재 글을 좀 쓰셔야 할듯 너무 발전이 없으셔..
    이 다음작품은 어떤걸 들고 나오실지 모르겠지만 또 복제되면 잊혀질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淸流河
    작성일
    13.06.07 08:28
    No. 5

    예전 마도시대 마장기까지의 작가님을 옹호하는 사람이 100이었다면 칸 솔론에서 옹호하는 사람은 10~20으로 팍 줄어버렸죠... 차기작도 이런 식이면 아마 더 이상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만 해도 마도시대 마장기는 끝까지 봤지만 칸 솔론은 2권에서 때려쳤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케이크
    작성일
    13.06.07 10:33
    No. 6

    솔직히 마도시대는 주인공의 무한 지원이 있고 여러가지 만들어서 좀 재미있었는데

    칸솔론은 걍 방관자에 아무것도 없고 걍 있는거 활용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헤비스모커
    작성일
    13.06.08 20:46
    No. 7

    淸流河/갠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최근 나오는 소설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은 작품 중에 하나지 싶습니다. 2권까지 보시고 아웃하셔서 실망감만 남으셨지 싶은데 후속편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으실 듯. 저도 2권까지는 하차 고려했었는데 3권부터 괜찮더라구요. 1~2권 하차욕구,3~5권 볼만하고 6권 쉬어가는 타임. 7권 볼만하고 8권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봅니다.


    케이크/무한자원은 마도시대 마장기나 칸솔론이나 비슷하죠. 그래서 자기복제 소리를 듣는건데. 뭐 이거저거 만드는건 캐릭터 설정 차이 정도로 보구요. 바이발할처럼 공방에서 자잘하게 이거저거 만들지는 않지만 미래식 건설기계를 이용해서 심시티하는건 칸솔론도 똑같지 싶습니다. 병영을 대도시급으로 만들었고 자기 영지 생기고 유민받는 8권 후부터는 심시티도 본격적으로 할거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reclu
    작성일
    13.06.09 19:25
    No. 8

    공감되서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로그인 합니다.


    소설 전개는 안하고 계속 가르치려고 애쓰네요.
    두세페이지 내용전개 하다가 서너페이지에 걸친 상황 설명..

    매번 똑같은 전개방식이지만 시원한 전개 때문에 보고있는데 점차 짜증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3.06.11 08:04
    No. 9

    전작들보다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확실히 느립니다. 몇권 보다가 답답해서 그냥 완결나오면 챙겨보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열혈코난
    작성일
    13.06.13 13:49
    No. 10

    마도시대 마장기도 그냥 저냥 중간까지 읽다가 버린...
    칸솔론은 일권에서 버릴정도던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천지패황
    작성일
    13.06.22 18:47
    No. 11

    저처럼 소소 한재미만찾는이에게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수인기보다 잘쓴 글이 안보여ㅜ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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