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8 애랑
작성
13.06.14 16:00
조회
5,436

영상노트

감글동그림


차카게 살자. 오 해피데이에 이은 감글동님의 세번째 작품입니다.

차카게 살자는 신인작가의 작품이라도 하기에는 빼어난 재미와 완성도가 있었죠.

요즘 나오는 현대물 중에서는 수작중에 수작이었습니다만(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질질 늘어나는 느낌은 있었죠)


오 해피데이는 기대보다는 실망스러웠습니다. 1. 2권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의 재미를 주었는데 뒷 권으로 갈수록 진도 안나가는 스토리. 부주의하고 답답한 딱 고딩같은 느낌의 주인공 때문ㅇ0 재미가 반감되었죠. 무엇보디 스토리 진행이 뎌디다는게 제일 문제였습니다.


오 해피데이가 완결되기 전에 세번째 적품 악마는 살아있다가 나왔네요.

주인공이... 음 오 해피데이에 주인공을 그대로 복사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분명 두 작품 모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머리가 안따라주는 느낌입니다.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방치하거나 방심하다가 막상 뒤늦게 수습하는 느낌...


차카게 살자의 주인공은 정말 얍샵하고 산전수전 다 겪은 변호사의 지식을 가지고 적들을 가지고 놀죠. 앞으로 닥칠 사건에 대해 미리 방비하고 항상 조심사고 적들을 유린하는 장면에서 큰 대리만족을 주었죠. 그런데 후반에 갈수록 당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뒷처리 수습하는 내용이 많아지더니 이게 뒤에 두 작품에서는 패턴이 된 것 같습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이번 작품은 차카게 살자를 뛰어넘는 주인공의 완벽함을 보고싶은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무엇보다 자기 인생을 가장 처참하게 만든 계기가 된 진아에 대한 처리문제... 이건 복수도 아닌 그냥 연애하는 느낌이네요ㅡ ㅡ과거 자기 인섕을 망친 여자와..


그리고 1권 초반에 주인공을 왕따시킨 일진 세명의 처리문제(진아가 시킨거죠)도 주인공은 한번 크게 혼내주기는 하지만 분명 이 놈들이 다시금 자신을 노릴거라는걸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방치해두죠.

중학교때의 일진놈들도. 세 명 혼내주지만 뒷처리가 역시나...


주인공은 어떤 기연으로 악마가 된 거나 마찬가지죠... 잔인하고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후환을 남겨두는 이런 행동은 매우 아쉽습니다.


악마답게 완벽하고 뒤를 남겨두지 않는 잔인한.. 철저한  그런 주인공에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단점만 주구장창 써놓은것같은데  분명 재미는 있습니다. 스토리는 참신하고 요즘 범람하는 막장소설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작품들입니다. 꼭 읽어보시길..ㅎ





추가) 위에 감상글은 2권 초반까지 읽고 쓴건데 2권 다 읽으니 생각이 달라지네요ㅎㅎ 주인공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3.06.14 16:10
    No. 1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폰에서의 문피아는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정말 최신폰에서도 이렇게 글쓰기 힘들정도라면 ㅡ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위드잇
    작성일
    13.06.14 19:14
    No. 2

    오 홀리데이가 아니라 오 해피데이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3.06.14 23:21
    No. 3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3.06.14 23:22
    No. 4

    아 그리고 작가님 필명이 감글동 아니었나요???
    이상하게 '감글동그림'으로 되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6.15 10:04
    No. 5

    감글동그림이에요 네이버도 틀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오거수레
    작성일
    13.06.15 09:15
    No. 6

    주인공의 성장 혹은 그 어떤 전환점을 주고자 하는 초반 전개로 이해하면 될 듯 하지만 정말 그렇다라면 적어도 제가 보기엔 너무나 뻔히 보이는 상투적이고 고루하며 전혀 와닿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무엇보다 주인공 본인의 부모님에 관한 안전문제입니다. 어느누가 본인들 부모님 안전문제에 저리 허술하게 한답니까 더군다나 알고도 말이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게 저의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535 판타지 진부동 - 게이트 +10 Lv.99 거울속세상 13.08.11 7,606 1
7534 판타지 김이환'오픈'을 읽고 +2 Lv.11 레듀미안 13.08.11 2,767 1
7533 판타지 단태신곡(스포조금) +11 Lv.28 사라전종횡 13.08.09 6,290 4
7532 판타지 하순일님의 워마스터를 읽고... +2 Lv.66 소유자 13.08.09 3,578 1
7531 판타지 바탈리온 사가 추천 +5 Lv.62 철학도 13.08.06 7,703 2
7530 판타지 <<신약비서>>를 읽고... 추천함! +2 Lv.78 北海鎭君 13.08.04 4,251 0
7529 판타지 왕은 웃었다 4.5권 오늘 도착해서 읽었네요. +2 Lv.50 묵현사 13.08.03 5,252 1
7528 판타지 이알게이트 블러드 게이트.. +6 Lv.1 정말무대포 13.07.29 5,617 0
7527 판타지 요즘읽은 장르소설14 +9 Lv.2 DrBrown 13.07.29 7,517 3
7526 판타지 스포有] 쥬논작가의 앙신의강림-규토대제-... +7 Lv.8 아빠돼지 13.07.29 6,476 3
7525 판타지 일곱번째 기사 +25 Lv.1 [탈퇴계정] 13.07.26 13,000 8
7524 판타지 권왕전생(레펜하르트,제라드,러스 잠재력분... +8 Lv.5 토론자 13.07.25 6,550 1
7523 판타지 칸솔론 9권 (완결) +3 Lv.55 헤비스모커 13.07.22 5,290 2
7522 판타지 칸솔론 9권(완결) +13 Lv.6 밤에만용감 13.07.16 7,833 0
7521 판타지 낭인천하6 버려진 세계1 죽은자들의 왕3 +1 Personacon 용세곤 13.07.13 7,354 0
7520 판타지 남수아님의 멸제의카휀과 요삼님의양아치 +16 Lv.69 녹색클로버 13.07.10 6,172 2
7519 판타지 [판타지]리페어7권(완)까지 읽고 +5 Lv.11 진시황제님 13.07.09 6,663 0
7518 판타지 샤피로 11권 윤환전생 3권 +2 Lv.64 신비한미래 13.07.08 5,980 1
7517 판타지 미궁의 강화사 +18 Lv.62 魔羅 13.07.02 7,189 0
7516 판타지 요즘읽은 장르소설13 +6 Lv.2 DrBrown 13.07.03 7,137 1
7515 판타지 테메레르 7권, 황금의 도시.. +3 Lv.67 서래귀검 13.06.29 4,339 0
7514 판타지 권왕전생 16, 디오 9 감상(스포0) +10 Lv.78 아르케 13.06.28 5,701 0
7513 판타지 은빛 어비스-대공과의 전투 +8 Lv.6 절망선생투 13.06.24 4,662 1
7512 판타지 세계의 왕 10권을 읽고(스포 포함) +8 Lv.99 윤필담 13.06.22 7,028 0
7511 판타지 세계의왕10권이 나왔어요! (약스포0) +10 Lv.48 하늘위에달 13.06.21 7,937 3
7510 판타지 달빛조각사40권 후기 스포O +22 Lv.2 묵룡세검법 13.06.21 8,771 0
7509 판타지 연재 완결 - 거울의 왕국 +2 Personacon 유은선 13.06.21 4,609 0
7508 판타지 권왕전생 16권 뒤늦은 감상문.(네타 일부) +5 Lv.1 고양이의눈 13.06.18 5,773 0
7507 판타지 샤피로 11권을 읽었습니다. +8 Lv.59 디펜더 13.06.15 9,623 2
7506 판타지 아나크레온 +29 Personacon 양마루 13.06.15 31,546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