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은빛어비스야 이미 잃어버린 이름에서 어떤 결말이 나올지 다 정해져있죠.
이제 그걸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만 남았고
그리고 위버를 진정으로 위협하는 적은 나올 수가 없는게
이미 위버는 각성자의 대열에 서있는 자라서
박수행. 그노시스트 수장. 은결. 델시테리아는 이미 같은 각성자가 아니라면 손을 댈수가 없는 신격인 존재들이죠.
대신 그들은 스스로가 전능해졌기에 그노시스트 수장을 제외하곤 직접적인 세상의 개입을 피하는 중이지만
전능해지면 무능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추구하는것이 자유이기 때문이죠.
희망을 위한 찬가의 슈퍼맨 얘기를 하면서도 나온 얘기지만
그리고 은결과 델시테리아의 금주법에 대한 얘기에서도요.
미토스의 경우엔 각성자가 될 가능성은 보였지만
명확한 생사불명이라 주인공의 대적자로 나오기는 그렇고
굳이 주인공에게 대적할 이유도 없죠.
싸움 그 자체를 목적으로 두는거라면 이유가 충분하지만 그던 위버의 목적에 반하지는 않으니까요
모든 것을 향한 검은 솔직히 아직 검 형식에 머물러 있는 초입 수준 정도밖에 안 되서 작중에서 뒤파루스가 보여줬던 무력 정도면 충분히 맞상대할 수 있겠죠. 작가님이 은빛 시절의 대공은 물리력으로 법칙급까지도 어느 정도 도달한 존재로 설정한 것처럼 보이니까요.
사실 검 형식에서 벗어나면 진짜 현재의 어비스 수준 따위(?)로는 답이 없게 되니 적어도 작중에서는 위버가 그 수준까지는 안 갈 듯하고요. 도달한다 해도 엔딩 시점이나 뭐 이쯤이 아닐지?
그나저나 절망선생투님이 초월자들 나열해놓은 걸 보니 쟤네끼리 순위도 꽤 궁금해지네요. 물론 2등 싸움이 되겠지만요. 저기에 위버 심층심리랑 마신까지 껴서 붙이면 볼 만할 듯.
확실히 간지가 나가는 했죠. 저도 보았는데 꽤 재밌게 보았더랍니다. 주인공이 좀 찌질해서 그렇기도 했지만.
다만 애니의 특성상 호쾌한 연출을 해야 하기에 좀 과장된 면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거와는 좀 다른 것도 같지만 너무 순살인 경우가 많다보니 위버의 전투장면을 입체적으로 연상시키기에는 조금 부족했을지도? 그 점에서 제가 추천한 트레일러 영상은 짧지만, 좀 더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트레일러 영상에서 나오는 거구의 기사는 은빛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악마들을 연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이들과 싸우는 마검사 타입의 위버에 더 대입하기 쉽지 않았을지 하는 점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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