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음... 독자들의 생각까지 일일이 변명하시는 수고스러움을 행하셨군요. 거기에 감탄을;;;;
그리고 싫어하는 이유 세가지 다 문피아에서 보편적으로 나온게 아니네요.
마도시개귀환병을 수작이라고 꼽지 않는 독자드르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고 그중에 한가지는 주인공의 성격그리고 행동 그리고 그가 가진 계념 그것을 독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작가의 치명적인 필력에 있습니다.
또 단문장과 표현력이 수작이라는 이름에 못미치는 것도 한몫을 하고...
여러가지있지만... 작가님이 너무 귀환병이야기를 의식해서인지 설정만 광범위하고 그 안을 채우고 있는게 없네요
이 작품이 여타의 무개념 작에 비해선 괜찮은 편이라는 데엔 다들 동의하리라 봅니다. 다만, 태생적인 특징으로 인해 아무래도 이수영님의 <귀환병 이야기>와 끊임없이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더욱 나쁜 건.. <귀환병~>보다 재미라면 재미, 무거움이라면 무거움, 글의 짜임새라면 짜임새, 케릭터의 독창성이나 인격화 기타등등 모든 게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조금은 모자라다는거죠.
그러다보니 <귀환병~>을 읽어본 사람들의 눈에는 아류작이네 패러디네 아이디어 표절이네 등 안좋게 보이는 거 아닐까 합니다.
<귀환병~>에서의 주인공 이안의 행보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피스~"죠. ㅡ.ㅡ;; 그러나 세상과 다른 귀환병들이 그를 평화롭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러저러한 사건들을 겪는다..는 굉장히 개연성있는 작품인데 반해 <마도시대~>의 주인공에게는 그닥 동질감이랄까 그 행동에 대한 공감이 잘 되질 않더군요.
'그래.. 고생해서 마계에서 살아왔구나. 근데 왜 그러고 사는데??' 차라리 심성이 피폐해져서 악랄하고 잔인해졌다면 그래서 세상에 대해 복수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악당주인공으로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건 뚝- 동떨어진 세상에 등장해선 그냥 엘프잡고 다니는 게 다니 어째 쌩뚱맞기만한 모습이라 영 몰입이 안되더라 이겁니다.
여튼.. 본의 아니게 <귀환병~>때문에 피본 작품아닐까 합니다. <귀환병~>만 아니라면 그렇게 저평가될 정도는 아닐텐데 말이죠. ㅡ.ㅡa
음,,
문퍼와님은 [마도시대귀환병] 탐독을 추천하셨는데 [귀환병이야기]와 [마도~]를 다 본 입장에서 추천하시기 전에 [귀환~]을 반드시 읽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펼쳐나간 2개의 이야기가 있을경우 전자를 읽은 독자라면 후자에대해선 막연히 어떤 기대가 있게 마련입니다. 머랄까 눈높이가 높아진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점에서 [귀환~] 보다 거짐 10년뒤에 나온 [마도~]를 보게 되면 그런 기대가 참 무너진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후작이 먼저 나왔다면 모르겟지만 적지않은 시간을 지나고 나온 시점에서 전작을 읽은 독자들이 후작에 대해서 좋지않은(일부 극단적인 비난은 제외하고) 평을 하는 것은 저자가 전작을 읽었보았던 그렇지 않던간에 스스로 감수하고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행자님//심리상태가 공감간다뇨 ㅋㅋ
이랬다 저랬다 하는 줏대없는 주인공이
공감가신다니;; 말이 안나오네요...
그리고 대중성을 위해서 필력을 하향시키는
출판사가 있다는건 어느 소설 이야기입니까?
문퍼와님//2가지 다 읽어보라는 말에 어폐가있다뇨?
비슷한 2가지의 소설이 있을경우 어느것이 높고 낮음인것은
둘다 읽어봐야 아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수많은 독자들이 그 둘 모두를 읽어보고 귀환병이야기보다
10년후에 나온 마도시대가 개연성,필력,인물설정
뭐 하나 나은게 없다고 말하는데 끝까지 인정을 안하시네요;;
10년전의 작품을 수정,보안해서
더 뛰어난 작품으로 나와도 패러디류라서 곱지않은
눈초리들이 몰리는데 그 보다 더 떨어지니 안좋은말들이
나오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귀환병안읽어보셧다는거 보니 젊으신분같은데
10년전의 귀환병과 현재의 마도, 이 2개를 읽고 비교해보세요
10년전 작가가 현실의 양판소만 찍어내는 작가보다
뛰어나다는것쯤은 알수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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