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다르님의 아발리스트, 소서리스 모두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임에도
더 팔라딘은 이상하게 조회수가 낮아서 감상란에 감상을 남깁니다.
소서리스와 아발리스트를 읽으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레그다르님이 얼마나 글을 안정적으로 풀어 나가는지.
저는 작품을 평가할 때 이 작품이 얼마나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사실 그런 작품이 문피아 내에 많지 않죠. 솔직한 감상으로는 오베, 골베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도 몇 안 됩니다.왜냐하면, 탁월한 내용 전개력은 나름대로 설정을 탄탄히 구성하고 얼개를 적절히 짜지 않는 이상 나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레그다르님의 더 팔라딘은 물 흘러가는 듯한 내용 전개력이 제 1의 장점입니다. 다른 장점도 많지만, 단 하나를 내세워 보라면 전 이걸 꼽겠습니다. 소서리스나 아발리스트를 읽을 때도 그랬지만, 이걸 읽다 보면 얼마나 섬세하게 설정을 짜야 이런 전개력이 나오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소서리스, 아발리스트에 이은 레그다르님의 3부작 더 팔라딘.
감히 추천합니다. 꼭 가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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